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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지펀드 성과
    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1. 10. 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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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지펀드 성과

    전략별 성과

    올해 초부터 9월까지 헤지펀드 실적을 보면 대부분의 전략에서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EM주식(Median -11.35%), MSCI World(-13.75%) 등 전세계적으로 주식의 수익률이 저조하였으며, 절대수익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Long에 bias 되어 있는 특성상 시장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주식 보다는 좋았다고 하지만 펀드 전체 -2.11%는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반면 예상외 저금리 지속에 따라 Fixed Income 전략의 수익률(3.22%)이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초 헤지펀드 운용사들이 올해 전망을 할 때 가장 성과가 안 좋을 것 같은은 전략 중 하나로 꼽았던 CB & Vol Arbitrage 전략이 0.78%로 선방하였으며,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던 전략 중 하나인 Event Driven 전략이 -4.96%로 DB가 분류한 10개 전략 중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만큼 연초에 생각했던 시장과 많은 차이가 있던 시장이었다고 생각됩니다.

    4~5월 CTA 전략이 무너지며 -0.84%의 실적을 보였으나, 향후 전망은 CTA 전략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들 하고 있습니다. 나름 전문가들이 합리적으로 분석한 결과이겠지만, CTA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가 많다는 것도 그렇게 전망하는 한 요인은 아닐까 의심해 봅니다. 개인적으로도 오르든 내리든 아니면 그냥 기든 방향성만 잡히면 CTA 전략이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역별 성과

    미국과 유럽 모두 믿을 수 없다는 시장환경. 펀딩에서도 투자대상으로도 아시아 등 EM 지역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1년 들어 현재까지의 HF 실적은 아시아 쪽이 더 안 좋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전략별로 40%정도의 전략이 (+)를 시현하였지만, 아시아 쪽은 (+)를 시현한 전략이 전혀 없습니다. 헤지펀드 전체 실적도 -5.35%로 미국 -13.49%, 유럽 -2.38%과 비교시 안 좋았습니다.

    일본을 포함한 MSCI Asia Pacific지수가 -17.85%로서, S&P 500 -10.04%보다 하락 폭은 크지만, Stoxx 600 -17.99%과 비슷하였기에 해당 지역의 시장때문이라고 해석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헤지펀드들은 China L/S, Asia ex-Japan L/S, Pan-Asia L/S, Japan L/S와 같이 지역은 다양해도 전략은 다양하지 않은데 기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조: Hedge Fund Intelligence (H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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