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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명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손 가는 대로/그냥 2011. 10. 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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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2011.07월 NYT에 실린 기사.

    "Somehow, the Unemployed Became Invisible," New York Times, 2011.07.09 (New York Times; Mirror: Finance)

    미국 실업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정치인들의 무관심을 들었습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는 실업율 10%가 큰 숫자이겠지만 표를 보는 정치인들에게는 실업자가 아닌 나머지 90%가 중요하며, 그나마 실업자들은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 보다 투표율마저 낮으니 정치인들에게 실업자들은 보이지 않는 존재이고, 실업문제에 관심이 없다는 내용.

    결국 실업자의 낮은 투표 참여율이 정치인들의 관심을 떠나게 하고, 결국은 지금의 'Occupy Wall'로 분출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달 정도 계속되는 월가 시위. 관심을 끌었지만 여전히 해결은 멀어 보입니다.  문득 투표로 열심히 의사표현을 했다면 이렇게 거리로 나서기 전에 좀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최선과 차선은 바라지도 않고, 최악과 차악 사이에 고민하는 유권자들. 아무리 입시 위주 교육에서 찍기의 달인으로 커왔다고는 하지만 매번 이렇게 어려운 찍기는 없었다며 자조하고, 한표 행사를 포기하는 사람들.

    저 역시 그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한표지만 포기한다면 우리는 어느새 정치인들에게 투명인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옵니다.

    누구를 지지하는가는 각자의 자유이지만, 모두들 한 표를 포기하지는 않기를 빕니다.

    "정치인들이 자기를 뽑아주기 보다 더 원하는 것은 아무도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다"라는 어느 분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관심갖지 않기를 그들이 원하는 만큼 우리는 더욱 한표를 행사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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