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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버스와 NFT
    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22. 4. 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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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와 NFT, 그리고 주식 시장

    아래 글은 메모장에 써놓은지 꽤 된 글입니다. 그러다보니, 글을 쓸 당시에는 지금 주식시장 분위기와는 다른 때였습니다.

    ***

    투자자 입장에서 왜 갑자기 메타버스와 NFT가 주요 관심 테마가 되었을까요?

    미래지향성, 기술의 발달과 같은 기본적인 이유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분야는 인공지능, 2차전지, 데이터센터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공지능은 한때 반짝였다가 잠잠해진 이슈입니다. 기술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1997년 딥블루, 2016년 알파고 등 특정 이벤트가 있을 때 주식시장의 집중관심을 받다가 당장 내일 발생할 미래가 아님을 알게된 이후 다시 관심이 사라지는 패턴을 반복해 왔습니다.

    2차 전지나 데이터센터도 세상이 디지털화, 데이터화 되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위한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메타버스, NFT 등이 발전하면, 데이터 수요는 늘고 데이터센터 산업은 점점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전기차이든, 수소차이든,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이든 환경을 위한 차세대 기술 뒤에 빠질 수 없는 것이 2차 전지입니다.

    물론 지금도 핫한 섹터입니다만, 메타버스나 NFT 만큼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낮아서가 아니라 이미 시장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갑자기 2차 전지나 데이터 센터를 하겠다고 하면 뜬금없다고 생각하겠죠. 스타트업 기업이 2차 전지나 데이터 센터를 하겠다고 하면 자금력이나 기존 산업 생태계에 뛰어들 수 있는지를 의문시할 겁니다.

    참여자가 뻔하기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이미 이를 반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나 NFT는 다른 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이나 스타트업들도 참여하겠다고 하기 쉽습니다. 성공하기는 어렵더라도 참여하겠다고 하기는 쉽죠.

    그 중 한두 개는 제 2의 네이버나 카카오, 아니 그 이상의 기업도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죠.

    해당 테마가 과열되었다고 하더라도 제 2의 네이버나 카카오가 될 기업이라면 여전히 주가는 낮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기업은 매우 드물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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