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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잠! 신들의 분노 (2023)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3. 3. 17. 18:16728x90
샤잠! 신들의 분노 (2023)
정체성
팬들 중에는 샤잠!이 DCU에 편입되느냐 아니냐라는 영화 자체의 정체성을 중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외적인 요소를 떠나 영화 속에서도 정체성은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영화 속에서 청소년이기도 하고 어른이기도 한 주인공들은 동시에 청소년도 아니고 어른도 아니죠.
뿐만 아니라 주인공 빌리는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성장하다 보니 혈연으로 이어지지 않은 위탁가정에서 가족깉은 정을 느낄수록 동시에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커지죠.
4년 만에 개봉하다 보니 아이들도 크고, 위탁가정에 나오던 보조금이 중단될 나이가 되면서 더욱 위탁가정에 남을 있느냐에 대한 불안감은 커집니다.
물론 전체적인 영화 분위기에서 그런 부분은 중요한 부분은 아니고, 전편에서 처럼 가볍고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다만, 변신하지 않은 일상 생활 속에서는 어린 모습과 넘쳐나는 미국식 유머 등으로 인해 1편의 경우 유치하다거나 아동 영화 같다는 의견들도 많았죠.
액션
이번 작품에서 빌리 일행이 맞서 싸워야 하는 그리스 3여신은 1편의 빌런인 닥터 시바나 보다 훨씬 강합니다. 일단 신들이니까요.
또한, 주인공들은 1편과 달리 이제 자신들의 능력에 익숙해지기도 했죠. 정체성과 자신의 역할에 대한 고민은 남아있더라도.
그러다 보니 2편은 1편의 분위기를 이어가면서도 액션이 많이 강화되었습니다. CG의 어설픔이 없는 건 아니지만, 1편에서 느꼈던 유치함은 줄어들었습니다.
유치함은 덜고, 액션과 감동을 좀더 채웠다고나 할까요. 동시에 다른 작품들의 연계성도 넣으면서.728x90'눈 가는 대로 > [영화]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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