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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라는 남자 (2022)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3. 3. 16. 20:20728x90
오토라는 남자 (2022)
쓰다 보니 길어져서 세 개의 글로 나눠서 올리게 되네요. 그 중 세 번째 글입니다.
고령화
63세. 요즘은 노인이라고 보기도 어렵운 나이인 한 노인, 오토 앤더슨(Otto Anderson)의 자살 기도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마리솔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과 다양하게 얽히게 됩니다.
인종과 성격이 다른 이웃들이 서로를 돕고 알아가는 이야기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늙어가는 사회입니다.
유럽과 미국, 일본, 중국 등 현대사회 많은 국가들에서 인구의 고령화는 전반적인 문제입니다. 가장 문제는 바로 우리나라이기는 하지만.
노인들의 삶은 당면한 과제이죠.
공익성 < 재미
고령화 시대 이웃과 함께하는 노인들의 삶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져주기는 하지만, 오토라는 이름의 남자가 고령화에 대한 공익적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아닐 겁니다.
관객들 역시 공익적 관점 보다는 감동이나 재미를 기대하겠죠.
원작 소설도 그렇지만, 영화 역시 그저 사람 사는 이야기를 따뜻하고 잔잔하면서도 때로는 위트있게 보여줍니다. 자살을 시도하는 등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도 자극적이 아니고, 자극적이 아니면서도 재미가 있습니다.
뜨겁지 않지만 따뜻한 온기가 있고, 그 위에 위트와 감동이 있죠.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같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생각하게 합니다.728x90'눈 가는 대로 > [영화]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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