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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토리 (2024)
    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4. 8. 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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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 (2024)
    Victory

    개봉: 2024.08.14.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20분
    배급: ㈜마인드마크

    감독: 박범수
    출연: 혜리, 박세완, 이정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 시사회에 갔습니다.

    영화 예고편만 봤을 때 떠올랐던 건 밝고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일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치어리딩을 소재로 하면, 운동과 응원이 빠질 수 없고, 거기에 젊음이 보태어 지기때문이었죠. 요즘 덥고, 짜증나고, 답답한 일이 많습니다. 이럴 때 기운을 북돋아줄 영화인 것 같았습니다.

    블록버스터 같은 큰 재미는 아니지만, 밝고 유쾌한 에너지가 있을 거라는 기대가 되었던 영화죠.

     

     

    그리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게 되면, 영화를 보기 전과 보고 나서의 느낌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죠. 빅토리의 경우 영화는 기대와 비슷하면서도 더 재미있었습니다.

    액션 블록버스터 중에는 예고편이 더 재미있는 영화들도 있습니다. 특정 액션 장면에만 집중해서 영화를 만들고, 그 장면을 예고편에서 보여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영화 빅토리는 그렇게 특정 몇몇 장면에 의존하는 영화가 아닙니다. 전반적인 흐름과 분위기가 중요한 영화입니다. 그러다 보니 예고편이나 유튜브 요약본으로는 채우지 못하는 재미가 있죠.

    영화의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그렇다고 눈을 끄는 멋진 영상이 있는 것도, 극적인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보는 동안 웃음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마음은 따뜻해지고, 기분은 좋아지는 영화입니다. 웃음 포인트도, 감동 포인트도 너무 억지스럽거나 관객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습니다. 연출과 연기가 모두 뒷받침되어서 가능한 거겠죠.

    보다보면 영화는 어느새 끝을 향하고 있고, 120분이라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구나 싶어집니다.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는, 유쾌 상쾌 상큼 발랄한 영화였습니다.

    최근에 본 영화들 중 가장 재미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싶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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