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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5. 12. 1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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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글로벌 경제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가장 큰 위협요인은 에너지 자원 쪽입니다. 더이상 이렇게 낮은 수준에 머물 수 없다던 유가였지만, 이제는 20달러 밑으로도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급은 과잉에, 재고증가로 흡수하던 부분도 한계에 다다르고, 슈퍼 엘리뇨 현상으로 따뜻한 겨울은 난방유에 대한 수요도 줄이고... 유가가 오를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트리거가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 에너지 자원국일지, 미국의 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일지 알 수는 없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에너지 자원 관련 국가 및 기업의 연쇄부도 후 순식간에 세자리 수의 유가로 치솟으며, 또 한번의 오일쇼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합니다.

    미국 주요 상업용 부동산 가격에 대한 우려도 커집니다. GFC가 미국의 주거용 부동산 버블에 기인했다면, (혹자는 GFC III라고도 하는) GFC II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버블이 그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경고죠.

    경제가 성장하고, 물가가 상승하는 만큼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건지, 그 이상의 버블인지... 버블이 꺼지면 급격하게 오른 tier 1 지역의 core office의 하락폭이 클지, 유동성이 낮은 2nd tier 지역이나 core 아닌 물건의 하락폭이 클지... 의견이 분분하지만...불안감이 커지는 것은 맞는 듯 싶습니다.

    또 하나는 미국의 금리인상입니다. 또 하나라기 보다, 앞서 말한 불안요인의 방아쇠를 당기게 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고, 금리인상은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다수이기는 하지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하기에는 글로벌 경제의 취약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금리인상이 그 자체의 충격이 아니라 도화선에 불을 붙이거나,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겪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져갑니다.

     Image: Courage, Anxiety and Despair: Watching the Battle (circa 1850?) by James Sant (1820–1916)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James_Sant_-_Courage,_Anxiety_and_Despair_-_Watching_the_Battle.jpg) /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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