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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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6. 11. 1. 19:56
아이.티. (I.T., 2016) I.T. 미·영 [|aɪ |tiː] [명사][U] 아이티, 정보통신 기술(information technology) IT 기술의 지배. '스마트'라고 이름 붙인 기술과 사물 인터넷이 현실에서 충분히 가져올 수 있는 위험을 소재로 합니다. 인터넷과 해킹기술만 있으면 모든 걸 통제하고, 타인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지금. 단순히 영화 속에서만 벌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 영화보다 더 섬뜩하죠. 영화에서만큼 IT에 의존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도 옥션 사이트가 해킹 당하고 해당 계정을 파기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끝이 아니라 이후 MS의 Hotmail 계정도 ID 도용당한 후 내가 나라는 걸 증명 못해 계정을 탈취당하고, 네이버도 옥션 해킹 후 바로 ID 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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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필트레이터: 잠입자들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6. 11. 1. 19:28
인필트레이터: 잠입자들 (The Infiltrator, 2016) in·fil·tra·tor 미·영 [|ɪnfɪltreɪtə(r)] [명사] (정보 등을 빼내기 위한) 잠입자 1980년대 플로리다를 배경. 주인공이기도 한 로버트 마주르의 책을 바탕으로 (Base on the book by Robert Mazur) 실제 있었던 일을 각색하였습니다. 마약사범과 같은 비밀조직을 잡기 위해서 필요한 잠입수사. 그리고 위험. 자기자신 뿐만 아니라 친구도 가족도. 사람이다 보니 잠입수사가 길어질수록 그들과의 교감도 생기겠죠. 많은 사람이 죽지만, 그러면서도 그냥 덤덤한 톤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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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타잔 (The Legend of Tarzan, 2016)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6. 11. 1. 19:22
레전드 오브 타잔 (The Legend of Tarzan, 2016) 실사영화로도, 만화영화로도, TV시리즈도 여러차례 만들어진 인기물 타잔. 유명세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는 시리즈는 아닙니다. 굳이 찾아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굳이 외면하지도 않는. 영화는 1880년대 콩고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결혼해서 영국 런던에 살고 있던 타잔과 제인을 콩고로 부르게 됩니다. 이후 줄거리도 단순하죠. 무서운 밀림. 밀림보다 더 무서운 사람. 눈을 멀게 한 보물. 보물보다 소중한 친구, 동물.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인간. 혼자 아닌 타잔. 앞 부분은 좀 지루한감이 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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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busters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6. 11. 1. 07:15
Ghostbusters (2016) 오래전 인기를 끌었던 고스트버스트(Ghostbusters, 1984)의 리메이크 판. 남자들이었던 주인공들을 모두 여자로 바꾸었습니다. 개봉 당시 인기를 끌었던 원작을 어떻게 재해석했을지 궁금했던 영화였죠. 나름 담고자 하는 것들이 있어서 유머, 액션과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나오며, 컴퓨터 그래픽이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렇지만, 영화와 유머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 영화는 인내심 테스트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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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6. 10. 28. 19:12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홍길동은 친숙한 이름입니다. 의적하면 떠오르는 이름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서식 작성의 예시로 이름을 많이 올려왔죠.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홍길동이라는 주인공의 이름과 활빈당이라는 그가 속한 조직의 이름만 따왔지 내용상 연관성은 없습니다. 홍길동을 내세운다는 건... 홍길동의 인지도는 높지만, 사람들이 유치할 거라 지례짐작할 수 있다는 면에서 안전한 듯 보이는 모험이죠. 영화는 과거의 어느 시점, 허구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복수 이야기입니다. 기술의 발달로 어느새 현재를 배경으로 해도 최첨단 정보기술이 빠질 수 없어진 지금, 그런 첨단기술이 주는 재미도 있지만 그로인해 사라지는 재미도 있죠. 탐정 홍길동은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는 않더라도 과거를 배경으로 하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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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위한 홀로그램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6. 10. 28. 19:05
왕을 위한 홀로그램 (A Hologram for the King) 전후 어려웠던 한국. 외화를 벌기 위해 많은 근로자들이 오일 머니가 넘치는 중동으로 파견되었죠. 그러다 보니 귀에는 익숙한 지역. 하지만 그곳을 지배하는 이슬람 문화도, 그들의 정치도, 그 곳에서의 경제나 사업활동도... 낯선 중동. 그 중 하나인 사우디 아라비아. 나름의 이야기 구조가 있지만 영화의 대부분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문화와 관련됩니다. 겉으로 돌어나는 부분과 그 뒤에 숨어있는 또다른 모습들.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해 아는게 얼마나 사실적으로 그렸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낯선 곳에서 지내는 사람들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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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Intelligence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6. 10. 28. 18:56
Central Intelligence 이십년 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 달라진 서로의 모습. 예전과 다르거나, 예상과 다르거나. 그리고, 얼떨결에 점점 빠져드는 음모. CIA와 친구. 어떻게 보면 둘 다 그럴 듯하고, 어떻게 보면 둘 다 의심스러워서 누구를 믿어야 할 지 모르는 상황. 그리고 그 속에서 택해야 하는 선택. 약간의 웃음, 약간의 액션, 약간의 음모. 잘 짜여졌다거나, 완성된 느낌이 들거나 하지는 않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에 부담없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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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유 씨 미 2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6. 10. 27. 12:41
나우 유 씨 미 2 (Now You See Me 2) 기대를 뛰어넘는 재미를 주었던 나우 유 씨미. 속편은 생각보다 늦게 나왔습니다. 전편에 대한 기억도 희미하네요. 기대치가 낮았지만 예상치 못한 재미를 준 영화의 속편은 관객의 기대라는 것이 생겨 버려서 더욱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죠. 속편을 찾는 사람들은 그걸 어떻게 넘어설지 궁금하게 되고. 나우 유 씨 미 2도 그런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 한계를 넘긴 어려울 거라는 선입관도 같이 하는. 2편이 나왔을 때 궁금하기는 했지만, 개봉했을 때 주위에 보고 싶어하는 사람도, 보고 온 사람도 없었죠. 그러다 보니 아무런 정보도, 아무런 기대도 없이 본 영화입니다. 그리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