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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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자산운용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06. 12. 28. 15:23
골프와 자산운용 2006.12.28 골프에 대해 거의 아는게 없으면서 어디서 어설피 하는 말지만... 자산운용을 골프에 비유하면 비거리는 수익률이고 스코어는 위험조정수익률이라고 합니다. 멀리 보내는 것이 좋은 스코어를 내는데 유리하지만 콘트롤 되지 못하는 장타는 오히려 스코어를 해치게 됩니다. 첨부화일의 만화에서 처럼요... 맞는지 모르겠지만... 최경주도 평균 비거리가 250야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정도 거리는 왠만한 프로들이면 컨디션 좋을 때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수준으로 장타라고는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세계를 제패할 수 있던 건 거리가 아닌 콘트롤 능력일겁니다. 자산운용도 결국 높은 수익률 자체보다 위험을 콘트롤하며 수익률을 내는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미셀위가 남자 대회에서 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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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몰락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06. 12. 16. 15:24
변화와 몰락 2006.12.16 P사 계열의 몰락과 최근 사람들과의 대화를 하며, 문득 몇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주로 IT관련된 이야기지만…. 꼭 금융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는 할 수도 없지 않을까 싶어 끄적여 봅니다. 1) 화상회의 시스템 벤처 붐이 일던 시절 벤처회사를 투자하기 위해 가면서 기술 측면은 잘 모르겠다고 해서 제가 같이 갔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많이 알아서라기 보다 다른 두분이 더 몰라서 라고 보는 편이…. 그들이 갖고 있는 유일한 기술은 화상회의 소프트웨어였습니다. 회사에서는 국내 최초이고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어쩌면 세계 최초일 거라며 독보적인 기술임을 강조했습니다. 사장은 젊고 성실하고 말도 잘했습니다. 같이 갔던 사람들은 그 말을 전부 믿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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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와 신사손 가는 대로/그냥 2006. 4. 25. 08:25
거지와 신사 2006.04.25 항상 같은 장소에서 구걸하던 거지가 어느 날 지나가던 낯익은 신사에게 물었다. “선생님은 재작년까지 내게 늘 만원씩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작년부터 오천 원으로 줄이더니 올해엔 또 천원으로 줄이셨습니다. 대체 이유가 뭡니까?" “전에야 내가 총각이었으니 여유가 있었지요. 하지만 작년에 결혼을 했고, 이제는 애까지 있으니...” 그러자 거지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 . . . "아니 당신같은 부자가 내돈으로 당신 가족을 부양한단 말이오?" 받은 글입니다. 우스개 소리지만, 단지 유머라고 하기엔 그렇게 가볍지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살아가다보면 위의 거지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때로는 제 자신도 그렇게 생각할 때도 있죠. 당연하다고 여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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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는 나라손 가는 대로/그냥 2003. 7. 21. 15:40
미국이라는 나라 2003.07.21 1995년 10월에 실제 있었던 미국 해군과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경비당국의 무선통신내용이라고 합니다. 미 해군함정은 항해 중 앞에 어떤 장애물을 발견하였습니다. 미 해군은 무선을 보냈습니다. 미해군: 충돌위험이 있으니, 북쪽으로 15도 항로를 바꿔주시기 바란다. 캐나다: 우리도 충돌위험을 인지하였다. 그러나 충돌을 피하려면 귀함이 남쪽으로 15도 항로를 바꿔야 할 것 같다. 캐나다 해안경비당국의 말에 미 해군은 바로 화를 내었습니다. 미해군: 여기는 미 해군함정의 함장이다. 반복한다. 항로를 바꿔라. 캐나다: 안된다. 다시 말하겠다. 귀함이 항로를 바꿔라. 미해군: 여기는 미 해군 대서양 함대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모함인 링컨호다. 우리는 구축함 세척, 순양함 세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