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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론
    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7. 7. 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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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론

    또야?...라는 분도 계시겠죠. 지금 문제는 글로벌 경제가 아니라 북한과 트럼프라는 분도 계실테고.

    저는 비관론자나 닥터 둠은 아닙니다. 다만, 위기론은 현재 세계경제의 취약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기에 누군가 말하면, 무시하지 않고 메모를 남겨둡니다.

    얼마전 만난 분.

    미국 부동산이 버블이라고? 미국 상업용 부동산발 경제위기? 그렇게 생각한다면... 미국 부동산과 중국 기업신용 중 어느 쪽이 더 버블일까? 어느 쪽이 더 취약할까?

    그 분의 생각은 중국 크레딧 시장이었습니다. 시기는 모르지만, 다음 위기는 중국발이고, 7~8년 동안 쌓인 버블은 중국 정부가 인지해도 해결할 수 없을 거라고.

    그렇다고 미국 부동산이 안전하기만 하지는 않을 거라고 보죠. 중국의 신용위기가 현실화되면, 금이나 미국, 영국, 독일의 국채로 자금이 몰릴텐데... 너무 수익률이 낮다고 여길거라는 겁니다. 그 대안으로 떠오르는게 미, 영, 독의 코어 프라임 자산이 되고, 가격이 다시금 오르게 되죠... 이때가 진짜 버블이라는 주장입니다.

    중국 경제의 위기는 필연적으로 선진국들의 경기 지표도 망가뜨리게 되고, 중국의 선진국 부동산 자금들은 중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실제로 돌아가는 금액 자체는 투자금액 대비하면 많지 않겠지만, 지표가 망가지며 생긴 심리적 불안을 증폭시킬 수는 있다는 것이죠.

    안전자산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 그 자체가 트리거가 되며, 일시적인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물론 다른 사람의 생각이 정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중요하겠죠.

    Image: Warning sign by The Tango! Desktop Project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Dialog-warning.svg in the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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