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에 대한 분류를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금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돈입니다.
돈을 제외한 3요소는 시장, 주체, 대상입니다.
금융시장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은
금융시장론, 금융위기론, 금융사(金融史), 금융경제, 행태금융론(Behavior Finance), 기술적 분석 등이 있습니다.
금융사나 금융위기론에 대해서는 소흘리하기 쉬운 부분인데...
금융위기는 반복되고,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금융사와 금융위기론은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기술적 분석은 국내 학계에서 학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에 대한 맹신은 바람직하지 않겠지만,
그러나 시장에 대한 단기적 심리 요인이 반영되어 있으므로, 무시할 수만은 없는 분야입니다.
금융주체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은
금융기관론, 재무론(Finance), 투자론(Investment), 위험관리(Risk Management) 등이 있습니다.
금융기관론은 주요한 금융주체인 금융기관에 대한 개괄적 접근입니다.
재무론은 부채쪽에서 금융시장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의 입장에서,
투자론은 자산쪽에서 금융시장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의 입장에서 접근하게 됩니다.
위험관리는 VaR와 같은 기술적 방법론을 넘어서
금융주체의 입장에서 부채와 자산을 같이 보는 것이기에 이곳으로 분류하였습니다.
금융대상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은
금융상품론과 계량분석, 회계∙법규로 다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금융상품론과 투자론의 차이는
투자론은 포트폴리오의 차원에서, 금융상품론은 개별 금융상품에 대한 분석 차원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금융상품론에 포함되는 것으로는 주식론, 채권론, 부동산투자론, 파생금융상품, 대안투자 등이 있습니다.
계량분석은 금융의 대상을 분석하기 위한 툴에 대한 것으로
금융수학, 금융통계, 금융프로그래밍 등이 있습니다.
회계∙법규에는 금융법, 회계, 금융윤리 등이 있습니다.
금융에 대해서는 다들 아시겠지만,
경제학에서, 경영학에서 그리고 수학과 통계에서 접근해 오기 때문에
때로는 '금융'이라는 이야기를 할 때,
너무 넓게 보기도 하고, 너무 좁게 보기도 합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