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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쇼맨과 차별
    손 가는 대로/그냥 2018. 6. 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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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쇼맨과 차별

    보다보면 다른 영화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재미없다거나 베낀 것 같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주관적으로 떠오른 겁니다.

    공연이라는 부분과 위기가 절정으로 치닫는 과정에서 약간은 애니메이션 씽을 생각나게도 합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건 엑스맨. 그건 비단, 휴잭맨 때문은 아니죠.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이어지는 차별. 그리고, 뭉쳐서 이겨내고 싶어하는 사람들. 그들이 뮤턴트이냐 아니냐라는 차이는 있지만... 근본적인 차이는 없죠. 악당을 상대할 때 필요한 엑스맨, 공연을 할 때 필요한 바넘의 단원들. 하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일상에서 찾아오는 차별.

    사실 누군가를 전혀 외모적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소위 말하는 일반인들 중에도 이유없이 호감이 가는 사람이나, 이유없이 불편한 사람들이 있듯. 남보다 특별한 사람들을 볼 때도 어쩔 수 없는 편견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있으면 표현을 안 하고, 그 전에 안 생기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영화 '...'에서 처음에는 어쩔 수 없고, 동정하는 것이었지만 마음을 열고 보다보니 괜찮아 지고, 좋아졌다는 어기의 친구 말처럼,

    그들이 공격적이 되거나, 잘 적응하는 것은 사회가 그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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