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성장하는 기업을 볼 때 성장을 제외한 모든 이슈는 묻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그리고, 성장이 정체되거나 꺾이는 순간 외면해온 문제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죠. 이러한 문제는 비단 기업에만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사람들은 GDP도 성장하는 환경에 익숙하고, 주가도 오르는 환경에 익숙합니다. 작은 싸이클은 있지만, 버티면 이긴다는. 이걸 가능하게 한 것은 인구의 증가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인구의 증가는 생산인구도, 소비인구도 모두 증가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큰 흐름 속에서 아시아, 유럽, 북미의 대부분 국가들은 인구성장 둔화시점에 들어섰으며, 향후 하락세 진입이 예상됩니다. 게다가 AI가 발달하면서 일자리는 더 빨리 줄어든다는 것이죠. 그리고 일자리의 감소는 소비여력 역시 줄여서 경기의 대세적 후퇴를 더욱 가속화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인구감소는 완만히 이루어질까? 인구학자들은 완만한 감소를 전망하지만... 경기가 추세적 하락에 접어들면 그 속도가 빨라질 수도 있다고들 합니다.
추세적 하락이라는 암울한 생각이 가져오는 생존본능이 범죄증가, 폭력시위, 그리고 전쟁 등으로 이어지며 사망자가 예상 자연사망자 수를 훨씬 상회할 것이기 때문이라죠.
어두운 전망. 하지만, 그러한 비관론에 지배되기 보다는 학자들 사이에 나올 수 없다며 불가능이라는 꽃말을 지녔던 파란장미가 이제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한다, 기적이라는 꽃말을 갖게 되었듯이 또 다른 가능성을 찾아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Image: Blue Rose Flower Blooms
Date: 4 July 2013
Author: GLady
Source: Wikimedia Commons in the public domain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Blue_Rose_Flower_Blooms_(Rosacea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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