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신용위험 (4) Default Rate
    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09. 11. 23. 16:00
    728x90
    앞에서 예상 손실율과 신용스프레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예상 손실율과 회수율, 부도율은 상호 연관이 있는데,
    예상 손실율과 부도율이 보다 중요시 된다.
     
    또한 회수율은 부도율 보다 안정적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다 보니, 회수율은 선순위 무담보 채권의 경우 40%, 선순위 담보부 채권의 경우 70~80%와 같이
    상수로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해외신용평가사들은 회수율 등급도 부여하고 있고,
    담보부 채권의 경우 담보가치, 
    무담보 채권의 경우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를 통해 회수율을 추정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이지는 않다.
     
    그런데
    부도율과 회수율은 음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부도율이 증가하면 매물의 증가로 회수율은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상수로 놓거나, 상관관계를 무시할 경우 위험을 과소평가하게 되므로
    시나리오 분석을 할 경우까지 무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신용등급을 부여할 경우에는 경기를 관통하는 신용등급이라고 하지만
    부도율은 경기변동에 따라 변동하게 된다.
    부도율의 경기 동행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한다.
     
    다수설은 아마 경기 동행설일 것이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부도율이 증가하고, 경기가 좋아지면 부도율이 감소한다.
    당연해 보이고, 가장 상식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경기 후행설도 존재한다.
    경기가 좋아지기 시작하면,
    중앙은행은 풀어놓은 유동성을 줄여야 한다.
    동시에 대규모 투자와 같은 자금소요는 증가한다.
    아직 본격적으로 수익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자율이 증가하며,
    기업의 부담이 증가하는데 
    정작 기업의 담당자들은 경기가 어려울 때 가졌던 긴장감마저 풀어버린다.
    그러다 보니 실제 부도가 증가하는 것은 경기 회복 직후라는 설이다.
    그렇다고 투자를 않고 있으면,
    투자기회를 실기하여 마켓 루저가 될 수 있다.
     
    경기 선행설도 있는데... 사실 선행설이라고 보기는 조금 어렵다.
    이는 부도로 인해 경기침체가 온다는 설이다.
    결과론적으로만 보면 맞았던 경우도 있다.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나, 2003년 한국의 카드사태를 보면
    경기침체로 부도가 늘었다기 보다는 부도가 발생하며 경기를 어려움 속으로 몰아갔따는 설이다.
    그렇지만 해당 경우에도
    '부도율의 증가'라기 보다는 눈에 띄는 몇건의 부도로 부도에 대한 체감이 컸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728x9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