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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
    손 가는 대로/그냥 2020. 6. 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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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예전에 한 분이 직급이나 직위가 올라가는 건 산에 오르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낮은 곳에 있을 때에는 나무를 가까이서 잘 볼 수 있지만 산의 전체적인 모습이나 산 밖의 풍경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산을 오르게 되면 산의 전체적인 모습과 산 밖의 광경까지 알 수 있죠. 하지만, 산 초입에 있던 나무나, 오르는 동안 산중턱에 있던 나무들의 모습은 더이상 자세히 볼 수 없습니다.

    어느 조직이든 리더가 된다는 것은 그와 같습니다. 리더가 해야할 일은 산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고, 산너머 무엇이 있는지를 보고, 큰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리더 중에는 본인은 천리안을 지녀서 저 산아래 돌부리까지도 잘 볼 수 있다는 리더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큰 그림을 보는게 1순위입니다. 그것은 자신만이 할 수 있습니다. 나무의 모습을 보고, 길에 돌부리가 있는지 보는 것은 다른 조직원도 할 수 있습니다. 리더가 천리안을 가지고 있더라도 수많은 나무가지에 가리어서 놓치는 게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
    이것도 몇번 썼던 내용 같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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