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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과 백신 소동
    손 가는 대로/그냥 2021. 3. 2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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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백신 소동

    아침에 출근하니 밤새 인터넷이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접종으로 뜨거웠다고 합니다. 직접 보지는 못하고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가림막 뒤에서 지연된 2~3초와 가림막에서 나왔을 때 보호캡이 다시 씌워져 있던 두 가지가 의심을 유발했다는 것이죠.

    보호캡을 다시 씌우는 거에 대해 의사들도 의료진과 피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씌우는게 맞다는 의견과 한번 벗긴 캡을 다시 씌우면 오히려 오염될 위험이 있으며, 잘못하면 바늘이 휠 수도 있기에 이례적이라는 의견이 나뉘었죠.

    두 가지 이유로 가림막 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으로 바꿔치기 한거 아니냐는 의심인데, 일단 그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특수보관을 해야하며, 1차 접종 후 2차 접종시기도 두 백신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의심하는 사람들은 화이자 백신이 아닌 비타민 주사로 바꿔 맞았을 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의학적 지식이 없어서 그게 가능한지 의학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냐 싫어하냐를 떠나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까지 비겁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말 바꿔치기를 했다면 오히려 더 철저히 준비를 해서 티안나게 했을 것 같습니다.

    의심하는 사람들이 의심하도록 원인을 일부 제공하였을 수는 있지만, 자연스러운 접종이 아닌 일종의 의전처럼, 보여주기 식 진행을 하려다가 생긴 해프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기도 하고요.

    백신 접종은 국민의 안위와 관련되어 있고, 전염병의 위험과 백신의 안정성을 놓고 사회적 효익이 어느 쪽이 더 크냐를 판단하는 문제입니다. 여당 지지자이든, 야당 지지자이든 그런 문제에 정치적 의견이라는 노이즈를 넣으려 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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