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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y Age: New Economy와 New Normal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1. 10. 18. 18:43728x90
Grey Age: New Economy와 New Normal
IT버블이 한창일 때 신경제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기존 경제 이론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인플레이션 없는 고성장을 설명하기 위해서. 그리고 신경제를 믿는 사람들은 이것이 앞으로의 경제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결국은 신경제가 아닌 버블이었음이 버블붕괴 후 밝혀졌지만.
혹자는 New Normal이라는 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해석을 합니다. 길었던 버블기가 신경제라는 환상을 만들었듯, 길어지고 있는 버블붕괴기가 이번에는 뉴모멀이라는 말을 만들었을 뿐이라고. 결국 경제는 소위 말하는 Old Economy, Old Normal로 회귀할 것이라고. 지금이 지나치게 좋으면 추락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고, 지금이 지나치게 암울하면 비상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라고.
딱히 근거가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신경제 환상에 빠져 있을 때에는 신경제를 지지하는 이론이 훨씬 타당해 보였듯 지금 시점에는 비관론자들의 이론이 더 타당해 보일 뿐, 내가 놓치고 있는 건 없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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