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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 수 없는 길손 가는 대로/그냥 2021. 7. 10. 09:18728x90
돌아올 수 없는 길.
인생의 진로를 바꾸기 위해 새로운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저보다 나이 어린 사람들 중에도, 나이 많은 사람들 중에도.
쉽지 않은 선택을 한 그들의 용기가 부럽고 그들을 응원합니다.
그런 멋진 도전만 있는 건 아닙니다. 어떤 이는 인생역전을 위해 다른 사람이 잘못되도록 꾸미거나, 한판의 도박을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점점 추해지고 빠져나올 수 없는 늪으로 조금씩 들어갑니다. 자기가 통제하고 있다고 여기던 상황이 어느덧 자신을 잡아 먹으려 하겠죠.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자신이 잘 되고 싶어 새로운 길을 택한 것은 같지만 둘을 가르는 건 누구의 희생을 딛고 가느냐 아닐까요?
자신의 희생으로 헤쳐나가는 사람은 그 도전이 멋있고 주위사람의 응원을 받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희생으로 가려는 사람은 그 끝이 좋기 어렵습니다.728x90'손 가는 대로 >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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