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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손 가는 대로/그냥 2021. 8. 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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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6월이었나요? 델타 변이로 전세계가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그는데, 시류에 역행하여 우리나라에서 승인받지 않은 백신을 맞아도 문을 활짝 열었었죠.

    거의 모든 전문가와 국민들은 우려를 했고, 시행일 전날까지도 이제라도 취소하라고 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전문가들이 의견을 무시한 채 밀어붙였습니다. 전문가들 의견을 무시할 때만 추진력이 있어보입니다.

    물론 방역 뿐만 아니라 경제와 다른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의학계 전문가의 말만 들을 수는 없었을 거라고는 생각됩니다.

    그때 전문가들은 이러다가는 신규 확진자가 2천명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아니기를 바랬지만, 수도권은 4단계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결국 2천명을 넘겼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신규확진자를 줄이려면 2주도 짧고, 최소 3주 완전히 봉쇄하는 것 밖에 없는 듯 싶네요.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하겠다면 위드 코로나(feat. 백신)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독감과 달라서 위드 코로나에 부정적입니다. 그러기에 백신없는 위드 코로나는 위험합니다.

    코로나19의 후유증을 감안하면 백신없는 집단면역은 희생이 너무 크죠. 백신으로 중증으로 가는 확률 낮춘 후 위드 코로나로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아도 변이와 돌파감염으로 신규확진자는 아마 쉽게 줄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위중증환자만 잡으면 의료체계는 붕괴되지 않을테니까요.

    위드 코로나는 집단면역으로 신규확진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신규확진자가 늘더라도 위중증 환자를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며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전략입니다.

    신규확진자 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으면 위드 코로나는 적합하지 않죠. 위드 코로나를 위해서는 접종완료율이 중요하고 부스터 샷까지 필요합니다.

    하지만, 백신의 부작용이 이어지고, 누가봐도 백신 부작용인데 부작용으로 인정도 안되는 상황에서 백신을 강요하는 것이 또다른 이슈이죠.

    사회적으로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을수록 효용이 큽니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 개인의 입장에서는 코로나19에 그냥 노출되는 게 백신 부작용으로 잘못되는 것 보다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걸려도 상당수가 무증상 감염이고 사망확률은 매우 낮은 반면, 백신은 죽음까지 이어지는데 연관성은 인정되지 않아서 부작용으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충격을 개인과 그 가족들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니까요.

    ***

    백신을 맞았다고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것도,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확률을 낮추는 것뿐이죠.

    오히려 백신을 맞았다고, 방심해서 마스크를 잘 안 쓰거나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면 감염이나 전염에 더 위험해집니다.

    그렇게 되면 백신은 사회적으로도 더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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