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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망
    손 가는 대로/그냥 2021. 11. 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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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망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었는데, 최근 피해자를 두고 여경이 도망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경의 문제가 부각되었고 직전 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페미니즘과 같이 쓰기는 했지만, 이 사건만 볼때 정확히는 여경의 문제가 아니라 두 경관 모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신문기사만 보고 판단해 볼 때에는요.

    3층에 있던 여경은 도망쳤고, 1층에 있던 남경은 남편이 올라갈 때 따라 올라가지 않고 밖에 있었죠.

    여경은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서 였다고 하지만 무전기가 있어서 구조 요청을 하려고 현장을 이탈할 필요는 없었죠. 그리고, 영화 같은데 보면 무전기가 안 될때에는 구조요청을 하러 경찰이 가지 않고 피해야할 약자를 보낸 후 경찰은 현장을 지키죠.

    1층에 있던 경찰은 문이 닫혀서 바로 올라가지 못했다고 하지만, 남편이 문을 뚫고 간 것도, 지하철 개찰구처럼 1인씩만 통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남편이 들어가며 문이 열렸을 때 충분히 진입할 수 있었을 걸로 보입니다. 못 들어가고 못 올라간게 아니라 안 들어가고 안 올라간거죠.

    두 명 모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던 걸로 보입니다.

    이로인해 두 경관에 대한 파면 등 징계에 대한 청원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징계 여부와 수준은 절차에 맞춰 이루어지겠지만, 그와 별개로 피해자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피해보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적절한 대응에 대해 충분히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 경찰의 과잉대응이 문제가 될 때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경찰들이 정당한 대응조차 못해서 문제가 될 때가 많습니다.

    국민들이 경찰을 보며 바라는게 무엇인지 높으신 자리에 있는 분들이 모르지는 않을 겁니다. 관심이 없으셨을 뿐.

    여경에 대한 논란으로 그치지 말고, 이제라도 국민들이 원하는 경찰로 만들어 주기를 국민들은 바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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