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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시기
    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 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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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어려운 시기

    정권에 눈이 먼 사람들은 당장 눈 앞의 표밖에 보이는게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리고 향후 10년간은 대한민국에게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후보 중에 누가 되어도 욕을 안 먹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죠. 개개인의 역량을 떠나 환경 자체가요.

    기술의 발전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으로 만들어 갈겁니다. 사용자나 소비자들이야 자연스럽게 적응해 나가겠지만, 나라의 대표산업을 찾아내고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어느때보다 미래에 대한 정부의 비전이 중요합니다.

    인구감소도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현 정부에서 보여주었듯이 돈만 퍼붓는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종합적인 고민없이 이재명 후보나, 윤석렬 후보처럼 단지 돈만 퍼주어서 해결하려면 믿빠진 독에 물만 붓는 결과가 나올 겁니다.

    그리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갈등도 문제입니다. 거대 양당의 장점이라고 내세우는 조직력은 열혈 지지자들을 바탕으로 합니다. 표를 얻는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지역 갈등 뿐만 아니라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등 끊임없이 갈등을 의도적으로 유발하게 됩니다. 지지자들은 실질적 도움을 못받으며 갈등으로 이용당하게 됩니다. 거대 양당의 누가 되더라도 이 부분은 더 심해질 겁니다.

    그렇다고, 어차피 누가 되도 욕먹을테니 아무나 뽑아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양당의 후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정권교체 자체가 중요한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시기에 정말 나라를 위할 대통령과 적임자를 찾아내 국정을 운영할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자기 사리사욕을 위해 주위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이나, 생각이 없이 파리떼에게 휘둘릴 것 같은 후보가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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