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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표를 두려워 하면 변화를 이룰 수 없다
    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 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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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표를 두려워 하면 변화를 이룰 수 없다

    주위에 보면 어느 쪽을 지지하느냐를 떠나서 이재명과 윤석렬이 아니라 이낙연과 홍준표가 나왔으면 좀더 그럴 듯한 선거가 되지 않았겠냐라는 말을 합니다.

    이낙연 전 총리야 (실제로는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워낙 점잖은 이미지이니 그럴만 합니다.

    홍준표 의원은 막말로 극단적이거나 튀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재명 후보나 윤석렬 후보와 비교하면 오히려 무난해 보이죠.

    이런 의견은 지지율 상위 2명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역대 최고 수준인 점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지지층의 극단화로 중도층에서 두 후보를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왠만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기반은 장점이지만, 중도층 흡수는 쉽지 않습니다.

    중도층을 흡수하기 위해 기대는 것은 오로지 A는 절대되면 안 되니, B도 싫지만 사표가 안되야 하니 어쩔 수 없이 B를 찍어야 겠다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다보니 선거운동도 내가 되어야 한다 보다 상대방은 안 된다에 맞춰지고, 점점 지지층의 극단화와 사회적 분열은 심화됩니다.

    양쪽 후보 중 누가 되어도 사회적 갈등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적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표가 두렵다고, A가 아니면 B라는 접근을 해서는 안됩니다.

    중도성향의 C가 낫다면 C를 찍을 수 있어야 합니다.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는 그냥 오는 것이 아닙니다. 사표를 두려워 하면 변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사표(死票)이든 사표(辭表)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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