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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거침없이 즐겨라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12. 12. 29. 18:09728x90
갈등 거침없이 즐겨라
2012-10-19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갈등은 필연적입니다. 회사가 업무 위주로 뭉쳐있다하더라도 일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간의 갈등이 존재합니다. 때론 일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일을 잘하더라도 갈등은 존재합니다. 본 도서는 그러한 갈등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대한 책입니다. 갈등이 왜 생기는가?(Part 1. 그들은 왜 나를 가만두지 않는 것일까?) 갈등 발생시 어떻게 대응하여야 하는 것일까?(Part 2. 갈등게임의 법칙),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Part 3. 갈등의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오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갈등을 넘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법(Part 4. 직장인이여, 조직의 꿀맛을 보자)을 써내려 갑니다.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교활한 사람에게는 계산적으로 행동하라는 부분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철저히 업무적으로만 대하는 사람부터 업무 이상의 친밀함으로 다가서는 사람까지. 어느 쪽이든 진실된 모습이라면 큰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평소 연락도 없다가 자신이 필요한 것이 있을 때면 갑자기 아주 친한 사람처럼 다가와서 당혹스럽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일 수록 그런 유형의 사람들이 다가와 당혹스러운 적이 많을 것입니다. 뻔히 계산적이라는 것을 알지만, 너무 친절한 척 하거나,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부탁을 해버리고 맙니다.
저도 그런 경우를 가끔씩 겪게 됩니다. 거절하고 싶지만 거절할 타이밍을 놓치거나 거절하면 내가 마치 치사하고 쪼잔한 사람처럼 느끼게 되거나 인간미 없는 계산적 사람이 된 듯 느낍니다. 그러다 보니 거절하고 싶지만 거절 못하고, 기분도 안좋게 되는 경우들입니다.
그런 사람에 대해서는 알아서 하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계산적으로 대하는 것이 서로에게 훨씬 효과적이라 책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교활한 사람이 찾아와 부탁할 때는 반드시 "이번 것은 지난 번 것에 대한 보답입니다." 혹은 "지난 번에 제게 빚진 것도 있으니, 이번에는 이것 좀 부탁하죠."하고 당당하 말하라고 합니다.
계산적이고 싶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계산적이지 않더라도 그런 교활하고 나를 계산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에게는 나도 계산적으로 대하도록 해야 할 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내가 계산적이 되는 것 아니냐는 마음의 불편함을 덜어버리는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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