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6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6

6. 독일 현대미술과 새로운 동향
작가: 요셉 보이스 등

전시회의 마지막 장인 6장에서는 다양한 현대예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볼프강 마트호이어(Wolfgang Mattheuer), 이젠 어떻게 해야 되나요(What Now), 1980, 하드보드에 유채(oil on hardboard panel), 101 x 126 cm, Museum Ludwig Cologne]

마트호이어는 1898년 베를린 장벽이 붕괴될 때까지 동독에 남아서 당대 고립된 사회를 그렸다고 합니다.

위 그림 이젠 어떻게 해야 되나요는 섬 위에 떨어진 이카루스의 추락을 담고 있는 듯 보입니다. 동시에 인체 모양의 섬과 그 섬 위의 사람들에게서 마트호이어가 관심을 가졌던 고립된사회가 느껴집니다.

[카티야 노비츠코바(Katja Novitskova), 성장가능성(SALTS), Growth Potential(SALTS), 2014, 은박지, 우레탄 고무와 곤충에 디지털 프린트(Digital print on foil, urethane rubber, and insects), 152 x 75 cm, Museum Ludwig Cologne]

굴곡이 있지만 급한 우상향 화살표. 아주 직설적으로 성장을 상징하는 작품입니다. 화살표 색은 녹색입니다. 성장 중에서도 녹색성장, 즉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해 이슈를 던지고 있죠. 화살표 옆에는 실제 곤충을 넣어서 아주 직설적이고 단순하면서도 환경에 대한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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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을 감상할 때 인상주의까지는 비교적 편안합니다. 깊이 들어가고 미술사와 해석까지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어려울지 몰라도 그런 것을 떠나 그냥 편하게 감상하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반면, 최근 현대예술로 들어서면 난해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작품이냐 아니냐는 논쟁은 끊이지 않고, 작가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다면 평론가나 전문가들 조차 평가를 하지 못하는 작품들도 많죠.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은 시기적으로나 경향적으로 그 중간에 있습니다. 직관적이거나 쉽지는 않지만 아주 난해하지도 않으면서 현대미술이 진화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죠.

현대미술에 관심은 있지만 너무 난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는 현대예술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전시회 하나로 현대예술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해를 넓힐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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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직접 찍지 않은 작품들은 루드비히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작품들이며, 제가 안 찍었을 뿐 그 작품들도 이번 전시회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 그림에 대한 설명은 제 짧은 지식과 주관적 의견이 섞여있으며 전문가들의 생각과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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