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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운용 수필 (11) 파생결합상품 ⑥ 분석목적
    손 가는 대로/자산운용수필 2008. 6. 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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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운용 수필 (11) 파생결합상품 ⑥ 분석목적
     
     
    분석목적.
     
    파생결합상품의 분석방법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제가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왜 그 투자안을 분석하려 하냐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게 왜 중요하냐고 오히려 반문하지만…
    파생결합상품을 분석할 때 왜 내가 그 투자안을 분석하느냐는 점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이 위치에 따라 그 목적은 서로 다르고,
    목적이 다르면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관련자들 중 대표적인 기관은 IB, 은행, 증권사 등입니다.
    그들에게는 리스크를 최소화한 수수료 수입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투자자가 보기에 매력적이어 보이는 구조를 만들거나 파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중 외국계 IB의 경우는 Swap Bank 역할도 직접하게 되며
    Swap Bank의 경우는 헤지를 통해 Bid-ask spread를 통한 추가 수익을 얻게 됩니다.
     
    내부 시스템이나 신상품의 경우 PC를 통해 이론가격을 계산하기도 하지만
    실제 이론가격보다는 헤지를 가정한 시장가격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파생결합상품은 완전헤지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헤지시 DV01이라고도 부르는 달러 듀레이션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책을 보면 듀레이션 부분에 잠깐 이런 것도 있다는 정도로 언급되지만…
    실무에서는 중요하게 이용됩니다.
     
    DV01은 가격의 민감도를 돈이라는 동일한 척도로 변환시킨 것입니다.
    헤지란 이런 DV01를 중립화하는 것이고,
    헤지를 위해 다양한 헤지상품을 살펴보게 됩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가장 비슷한 구조로 헤지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실제로는 다양한 현물 및 파생상품 중 유동성이 가장 풍부한 상품을 투자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을 단일한 척도로 만들 수 있는 DV01 개념을 선호하게 되고요.
    동일한 구조의 1 대 1 매칭이 아니기에
    시장상황에 따라 포지션을 조절하는 동적 헤지를 하게 됩니다.
     
    Issuer의 경우, IB, 은행, 증권사 등 판매 금융회사가 직접될 수도 있습니다만
    제 3자가 되기도 합니다.
    직접 발행일 경우에는 발행은 직접 파생금융상품 거래를 꺼리는 기관들에게
    유가증권 형태로 투자안을 제공하는 의미가 있으며,
    제 3자가 발행자일 때는 조달 코스트를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Investor 중 front에 있는 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시장에 대한 Betting을 하게 됩니다.
    일부 공부를 열심히 한 운용자들은 가격의 덫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론가격을 분석해서 좋은 가격이면 투자하려 합니다.
    그러나 운용자들의 기본은 betting이어야 합니다.
    이론가격은 가격 협상을 위한 보조적인 부분일 뿐입니다.
     
    투자기관의 애널리스트 또는 심사담당자는 이론가격을 분석하게 됩니다.
    이론가 계산은 감독원의 권고사항이기도 합니다.
    이론가 계산시 염두해야 할 점은 액면가 100인 상품을 기준으로 했을 때
    발행시점의 기준가는 100이 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앞서 말한 듯이 발행자는 발행금리를 낮추었고,
    판매자는 수수료 수익을 얻게 됩니다.
    그러한 수익들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모두 비용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 상품과 그 상품의 헤지 비용 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98전후이면 적정하다고 봅니다.
    이론가격 계산시에는 채권 이자율은
    No arbitrage model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투자기관의 리스크관리 부문에서는
    역시 계량적 접근을 합니다.
    그렇지만 관점은 좀 다릅니다.
    No arbitrage model 보다는 Equilibrium 모델을 사용하여 리스크를 측정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이론가격이 계산되어 나오기도 합니다만…
    그것은 부수적일 뿐입니다.
    이론가격이 아닌 투자안의 계량적 리스크 측정이 주가 되며,
    내부 시스템이 잘 갖춰진 금융회사에서는 기존자산과의 상관관계까지 고려하기도 합니다.
     
    그외 채권평가사에서도 이론가격을 계산하게 됩니다.
    때로는 자체평가 능력이 없는 투자기관에서 투자전 이론가격을 의뢰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공모로 발행된 채권에 대해서는 매일매일 가격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파생결합상품은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그 가격들은 채권평가사에서 계산한 이론가격 또는 추정가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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