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vs 콩 (Godzilla vs. Kong, 2020)
고질라(Godzilla, 2014), 콩: 스컬아일랜드(Kong: Skull Island, 2017),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2019)를 잇는 레전더리(Legendary Entertainment)와 워너브로스(Warner Bros.)가 만드는 몬스터버스(MonsterVerse)의 4번째 영화입니다.
큰 성공이라고 하기는 어려우나, 거대괴수물과 거대로봇물은 매니악층이 있어서 기본적인 흥행은 유지합니다.
고질라는 USD 160m의 예산(Budget)으로 USD 529.1m의 박스오피스(Box office)를, 콩: 스컬아일랜드는 USD 185m의 예산으로, USD 566.7m의 박스오피스를 올렸죠.
특히, 몬스터버스의 두 축을 이루고 있으며, 2020년 둘의 대결이 예상되고 있는 고질라(Godzilla)와 킹콩(King Kong)의 경우, 고질라는 1954년부터 토호 32편, 허리우드 3편, 기타 4편 등 총 39편이, 킹콩은 1933년부터 9편이 이미 제작되었던 인기 캐릭터이죠.
거대괴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몬스터버스가 확장 및 유지되기를 원하지만, 고질라의 판권을 지닌 토호(Toho)와 계약이 2021년에 종료되는데 토호 측에서는 계약연장에 관심이 없어 보여서 고질라 vs 콩이 몬스터버스의 마지막 영화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물론 거대괴수 중 고질라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많기는 하지만, 고질라가 빠지더라도 콩과 다른 괴수의 조합으로 시리즈를 유지할 수는 있지 않을까요?
거대괴수는 크게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 만들 수 있기때문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공룡을 응용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기존 동물을 거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변형으로 두 가지 이상 동물을 조합한 후 거대화시키는 방법이 있죠. 또한, 전세계 신화나 전설 속에 등장하는 괴수를 상상력을 읹어 시각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공룡, 동물, 신화 속 동물 등은 판권이슈가 덜 심하니까요. 만드는 것 보다 그 괴수의 매력도를 높이는게 더 어려울 수는 있습니다만.
또한 전작들의 흥행 유지도 중요합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다크유니버스는 다양한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하나의 세계관으로 만드는 것은 계속 난항을 겪고 있죠.
Directed by: Adam Wingard
Produced by: Mary Parent, Alex Garcia, Eric McLeod, Brian Rogers
Based on: Godzilla by Toho, King Kong by Edgar Wallace and Merian C. Cooper
Starring: Alexander Skarsgård, Millie Bobby Brown, Rebecca Hall
Production company: Legendary Entertainment
Distributed by: Warner Bros. Pictures (Worldwide), Toho (Japan)
Release date: March 13, 2020 (United States)
Country: United States
Language: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