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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맨
    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9. 6.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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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맨 (X-Men)

    엑스맨은 엑스맨을 이끄는 찰스 자비에 교수(Charles Xavier / Professor X)와 매그니토(Erik Lehnsherr / Magneto)의 대결이지만 주요 인물은 진(Jean Grey / Phoenix), 레이븐(Raven Darkhölme / Mystique), 울버린(Logan / Wolverine)입니다. (억지로 시리즈를 이으려다 보니 말이 앞뒤가 안 맞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오리지널 시리즈에서는 진, 프리퀼 시리즈에서는 레이븐이 중요인물이며, 울버린은 아예 별도의 스핀오프인 울버린 시리즈를 만들었죠.

    오리지널 시리즈의 시작이었던 엑스맨(X-Men, 2000)에서 진 그레이는 사이클롭스(Scott Summers / Cyclops), 스톰(Ororo Munroe / Storm) 등과 함께 찰스 자비에 교수가 주도하는 엑스맨 주요 멤버 중 한 명이었습니다. 영화의 기본적인 구도는 유전학적인 돌연변이로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게 된 돌연변이(Mutants)에 대한 인간들의 혐오와 두려움. 이로인한 차별과 적개심에 대응해 매그니토의 브라더후드(Brotherhood)와 찰스 자비에교수의 엑스맨의 대결이었죠.

    엑스맨2(X2: X-Men United, 2003)에서도 인간을 몰살 시키려는 매그니토와 이를 막으려는 엑스맨의 대결이 이어지죠. 이때, 진 그레이의 힘이 나타나게 됩니다. 진은 엑스맨 일행을 구하기 위해 쏟아지는 물을 막다가 사라지죠. 그리고 호수에서 불사조의 형상이 나타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진이 지닌 피닉스 힘을 암시한 후 이어진 엑스맨: 최후의 전쟁(X-Men: The Last Stand, 2006)은 최근 개봉한 엑스매: 다크 피닉스(Dark Phoenix, 2019)처럼 다크 피닉스 사가(Dark Phoenix Saga)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진 그레이(Famke Janssen as Jean Grey / Phoenix)의 압도적인 능력이 발휘됩니다.

    전편에서 호수 속으로 사라져 죽은 줄로만 알았던 진 그레이가 살아서 돌아오지만, 주체 못하는 힘으로 인해 연인이었던 스콧(Scott Summers)을 죽게 만듭니다. 찰스 자비에는 전편에서 진이 자신을 희생할 때 숨겨진 이중자아 피닉스도 풀려났음을 알게 됩니다. 한편, 돌연변이 치료제라고 하는 큐어의 등장은 돌연변이들의 갈등을 더욱 키우고, 매그니토는 브라더후드(Brotherhood of Mutants)를 재결성합니다. 미스틱은 매그니토를 지키려다가 큐어를 맞고 능력을 잃게 되죠. 그러자, 미스틱을 냉정하게 뿌리치는 매그니토. 그리고, 진을 자신의 편에 합류시키려는 매그니토와 이를 막으려던 찰스. 이 때, 진의 폭주는 찰스를 소멸시키죠. 엑스맨과 브라더후드의 최후의 대결. 다시 힘이 폭주하는 진. 모든 것을 앖애버리는 그녀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라 생각한 울버린은 힘들게 다가가 진을 쓰러뜨립니다.

    엑스맨에서 중요한 상징적 사건인 다크 피닉스 사가. 그러나 이를 바탕으로 했던 엑스맨: 최후의 전쟁은 팬들과 평단으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었습니다.

    시리즈 주요 캐릭터였던 자비에 교수와 스콧, 그리고 진 그레이까지 죽게 만들고, 미스틱은 능력을 잃게 만들어서 후속편이 안 나오게 완전히 끝내겠다는 일념의 영화같았을 뿐.

    후속편이 나오기 힘든 설정은 이후 프리퀼 시리즈로 이어지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무리한 프리퀼 보다 리부트를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라고 말했지만요.

    프리퀄(prequel) 시리즈에서 예전에 쓴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레이븐(Jennifer Lawrence as Raven Darkhölme / Mystique)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X-Men: First Class, 2011)에서 레이븐과 찰스의 첫만남. 그리고 외모가 달라서 받는 차별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Days of Future Past, 2014). 시리즈 연결을 위해 시간여행과 평행우주를 탄생시킨 또다른 무리수였죠. 미래에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울버린은 레이븐이 첫 살인 후 미스틱의 길을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과거의 찰스와 매그니토의 도움을 받습니다. 이후 시리즈는 과거가 바뀌며 평행우주가 생겼나는 설명으로 기존 오리지널 시리즈와의 연결고리를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죠.

    엑스맨: 아포칼립스(X-Men: Apocalypse, 2016)에서 레이븐은 여전히 차별받는 돌연변이들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포칼립스(Oscar Isaac as En Sabah Nur / Apocalypse)를 따르는 네명의 Four Horsemen 중 3명이 레이븐과 관련되어 있던 존재입니다.

    레이븐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다시 진(Sophie Turner as Jean Grey)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녀의 각성. 프리퀼 시리즈에서는 잊고 있던 그녀의 힘 덕분에 엑스맨들은 아포칼립스(Oscar Isaac as En Sabah Nur / Apocalypse)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성된 진의 힘이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영화이자 다시 한번 다크 피닉스 사가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가 엑스맨: 다크 피닉스(Dark Phoenix, 2019)이고, 20세기 폭스사에서 나오는 마지막 X-Men 시리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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