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다크 피닉스 (X-Men: Dark Phoenix, 2019)
다크 피닉스 사가를 바탕으로 한 또 한 편의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엑스맨 뿐만 아니라 마블 만화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스토리 중 하나로 평가받는 다크 피닉스 사가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팬들의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받았던 영화입니다. 이미 엑스맨: 최후의 전쟁(X-Men: The Last Stand, 2006)에서 한번 실망을 안겨준 상태. 하지만, 이번 편은 아예 부제를 다크 피닉스로 달고 있어서 기대가 더 컸죠.
예상대로 진 그레이(Sophie Turner as Jean Grey / Phoenix)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돌아가서 그녀의 능력과 그녀가 흔들리게 되는 이유까지 어찌보면 충실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개봉 전의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야기가 짜임새 있지도 않고, 연출이 관객을 확 끌어당기지도 못합니다. 또한, 특수효과에서도 다소 어설픔이 보입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재미가 없는 건 아닙니다만, 특별한 무언가가 없다고나 할까. 극장에서 꼭 봐야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Directed by: Simon Kinberg
Produced by: Simon Kinberg, Hutch Parker, Lauren Shuler Donner
Starring: James McAvoy, Michael Fassbender, Jennifer Lawrence, Nicholas Hoult, Sophie Turner
Production company: 20th Century Fox, The Donners' Company, Marvel Entertainment, TSG Entertainment
Distributed by: Walt Disney Studios Motion Pictures
Release date: June 4, 2019 (TCL Chinese Theatre), June 7, 2019 (United States)
Running time: 114 minutes
Country: United States
Language: English
Budget: $200 million
Box office: $136.7 mill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