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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손 가는 대로/그냥 2019. 7. 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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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일상은 반복될 때가 많다보니, 일상 속 이야기를 쓰다보면 비슷한 이야기를 또 다시 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말과 자신이 절이라고 착각하는 사람 이야기도 여러번 썼던 글들 중 하나죠.

    그만큼 자신이 절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소위 말하는 오너도 기업 자체는 아닙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가 아니라, 주지스님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라고나 할까.

    그런데, 기업에서 보면 때로는 1~2년 임기의 월급쟁이 사장이나, 심지어 더 하위 조직을 담당하는 사람들 중에도 자신이 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조직의 장기적 발전보다 자신의 연임만 바라보며 미래를 희생하는 단기적 의사결정을 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식이죠.

    사실 떠나라는 말을 듣는 그 사람들은 절이 싫은게 아니라 절을 걱정하는 사람들이며 몇년 있다가는 1~2명에 의해 절이 파헤쳐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일 수도 있는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조직원들의 진심 어린 조언을 무시하는 용도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Image: Temple of Zeus, Athens, Greece | Date: 28 October 2015 | Author: Jebulon | Source: Wikimedia Commons in the public domain |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Evening_columns_Zeus_temple_Athen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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