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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選擇)손 가는 대로/그냥 2019. 11. 6. 07:28728x90
선택 (選擇)
선택은 고르지 않은 것을 포기하는 것
선택은 여러가지 중 하나를 고르는 것입니다. 여러개의 과자가 있고, 나 혼자 다 먹을 수 있다면, 선택은 먹는 순서만 정할 뿐 포기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정해야 하는 중요한 선택은 많은 경우 취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는 의사결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 선택을 더 어렵게 만들기도 하죠.
선택 자체보다 중요한 선택 후 취하는 행동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면 좋은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하지만, 때로는 선택 그 자체보다는 선택 후 취하는 행동이 더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 험한 길을 택하였지만 경치가 좋다고 만족해 할 수도 있고, 평탄한 꽃길을 택하였지만 꽃잎을 밟고 미끄러져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선택도 선택 후 행동이 뒷받침 되어야 좋은 선택이 됩니다.
선택의 또다른 부산물 후회
하나만 택할 수 있는 길만 갈 수 있는 갈림길. 내가 택하지 않은 길은 어떤 길일지 모릅니다. 가시밭 길이었을 수도, 꽃길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궁금하기도 하고, 특히 힘이 들 때에는 다른 길을 택할 걸 하는 후회가 따라 붙습니다. 내가 택하지 않은 길이 어떤 길일지는 몰라도 (돌아가서 다시 선택할 것이 아니라면) 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버려야 합니다.
올미의 꽃말은 선택(選擇, choice, selection), 후회 없는 선택(choices with no regret)이라고 합니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선택도, 선택 후의 행동도 중요하겠죠.Images: 올미(Sagittaria pygmaea) | Date: 16 September 2010 | Author: Show_ryu | Source: Wikimedia Commons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 Alike 3.0 Unported | CC-BY-SA-3.0 | GFDL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agittaria_pygmae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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