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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인플레이션
    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9. 8. 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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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인플레이션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었습니다. 

    골다만 삭스에 의하면, 대다수(most) 위원들은 경제 성장이 적정한(moderate) 수준이라고 하였며, 무역 갈등(trade tension)이 향후 경제에 지속적인 위협 요인(persistent headwind)으로 보았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이번에도 낮다(muted)고 묘사되었으며, 노동 시장의 과열 신호는 거의 없다고(little sign of overheating) 보았습니다.

    많은 위원들(many other)이 낮은 인플레이션이 대체로 일시적(largely transitory)이라고 보고는 있으나, 일부(some)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관리수준인 2%를 지속적으로 하회하고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2019년 인플레이션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2020년에도 2%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력을 구하기 어려우며(difficulty finding workers),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인상 압력(notable wage pressures for lower-wage workers)에도 불구하고, 과열신호가 없어서 노동시장 발 인플레이션 압력은 낮다(not much upward pressure)고 보고 있죠.

    위원들은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부 인플레이션 요인이 낮게 유지(remained low)되고 있음에 주목하였으며, 일부 위원들은 장기적인 물가상승 부재(prolonged inflation shortfall)를 걱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낮은 인플레이션이 금리 인하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면서, 성장은 하는데 인플레이션은 올라오지 못하는 인플레이션 수수께끼(inflation puzzle)가 다시 한 번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앞선 글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장단기 금리 역전을 앞두고 시장참여자들 중 일부에서 과거와 달리 경기침체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던 근거도 과거의 경우와 달리 낮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되며 정책 대응 여력이 있다고 보기도 했었죠.

    골드만 삭스는 "Lessons of the Low Inflation Years (18 August 2019)"라는 다른 보고서에서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의 원인 중 하나로 꼽는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근원물가상승률(Core PCE Inflation)과 필립스 커브 모델(Standard Phillips Curve Model)에 의한 예측치를 비교하였으며, 둘 간의 괴리가 크지 않다고 않고 인플레이션 수수께끼(inflation puzzle)는 과장되어 있다고 보았죠.

    근원PCE와 실업률의 관계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골드만 삭스 보고서 상에 있는 그래프는 아닙니다.

    [그래프 1] Core PCE (YoY, %)



    그래프 1은 실제 PCE와 실업률과의 관계를 통해 추정한 Core PCE입니다. 추정 PCE 보나 실제 PCE가 매우 낮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래프 2] Core PCE (YoY, %)



    실업률과 미달러화를 같이 고려할 경우 해당 차이는 줄어듭니다. 

    골드만 삭스에서는 결론적으로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인플레이션 기대가 하락할 수 있는 하방 리스크와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상방 리스크 모두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 시장이 더 과열이 된다면, 인플레이션이 급등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 참고자료
    USA: July FOMC Minutes Reiterate Plan for Mid-Cycle Adjustment (Goldman Sachs, 21 August 2019)
    Lessons of the Low Inflation Years (Goldman Sachs, 18 Augus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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