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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장단기 금리
    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9. 8. 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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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장단기 금리 

    미국의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되며, 장단기 금리 역전 후 경기침체가 있었다는 우려가 증가하였습니다. 

    [그래프 1] 미국의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및 GDP 성장률 (%)



    단기 금리는 정책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장기금리는 장기경제성장 전망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단기 금리는 오르고 장기 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은 중앙은행에서는 향후 정책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금리를 올리지만 시장에서는 거시경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거에 역전이 되었던 시점은 정책금리인상 후반부에서 발생하였고, 경기하락을 동반하였습니다. 

    [그래프 2] 미국의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및 GDP 성장률 (%)



    중앙은행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중에서 경기부양 보다는 물가를 통제하는데 더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으며, 미국의 Fed 역시 그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과거 경기침체 시기를 보면, 급격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서 경제성장률을 희생하더라도 정책금리를 빠르게 잡으려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가 상승 → 정책금리 인상 →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또는 역전 → 경기 침체'의 패턴을 보였죠.

    [그래프 3] 미국의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및 GDP 성장률 (%)



    과거와 같을 거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장단기 금리 역전에 대해 두려움이 큽니다. 

    하지만, 과거와 다를 거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이번에는 물가상승률이 높지 않다는 점을 듭니다. Fed가 금리인상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필요 시 경기 부양을 위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일부에서는 최근 장기금리 하락은 경제에 대한 우려 보다는 (1)Fed가 정책대응 여력이 있으며, (2)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보니 시장에서 유의미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을 겁니다. 다만 한가지, 시장 참여자들이 현재 경기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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