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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의 질주 (2001) vs 뺑반 (2019)
    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9. 10. 2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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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의 질주 (The Fast and the Furious, 2001) vs 뺑반 (Hit-and-Run Squad, 2019)

    시내에서 불법 자동차 경주를 즐기는 폭주족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

    자동차 액션을 내세우는 분노의 질주의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도미닉(Vin Diesel as Dominic Toretto)과 그의 팀은 점점 막중한 임무를 맡으면서 세계를 구할 정도가 되었지만, 2001년 개봉된 첫 편에서는 도미닉과 그의 팀은 불법 자동차 경주를 즐기고, 장거리 트럭을 터는 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인간적인 모습은 잠입수사를 하던 브라이언(Paul Walker as Brian O'Conner)의 마음을 사로 잡았죠. 2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지금 봐도 재미있는 영화이지만, 개봉 당시 일부에서는 폭주족에 대한 미화 아니냐는 비판을 하였던, 그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영화입니다.

    2019년 개봉된 뺑반은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본격 자동차 액션을 내세운 영화입니다. 규모와 자동차 액션을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비교할 수조차 없긴  하지만, 어쨋든 굳이 이야기하자면 분노의 질주가 범죄자의 입장이라면, 뺑반은 범죄자를 쫓는 경찰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분노의 질주에 나오는 범죄자인 도미닉은 자동차 정비공으로 인간적인 매력과 의리가 있는 반면, 뺑반의 범죄자인 정재철은 재벌가의 아들로 광기가 가득합니다. 정규 레이서 자격을 영구박탈 당해서 거리에서 내기 레이싱을 하는 도미닉과 달리, 정재철은 사실 거리 레이싱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F1 선수로 스피드를 즐기는 정식 레이서이죠. 누군가 도발하면 돈과 상관없이 도심에서도 레이싱을 하기는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며 잠입수사를 위해 도미닉을 보며 그들을 이해하고 돕게 되는 브라이언과 정재철을 잡기위해 법까지 위반하게 되는 서민재와 은시현.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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