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스프레드
기간 스프레드
유동성 프리미엄등으로 수익률 곡선은 일반적으로 우상향. 이때 기간별 금리의 차이를 기간 스프레드라고 하며, 장단기 스프레드가 대표적인 기간 스프레드임. 일반적으로는 우상향하나 장기적으로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평탄하거나 우하향 할 수도 있음. 금리에 대한 전망이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를 반영하고 있기에 기간 스프레드는 경기선행적 성격이 있음
기간 스프레드의 경기 선행성
미국의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경기선행지수 및 산업생산증가율에 대한 선행성이 뚜렷. 경기 고점에 비해 저점에서의 경기 선행성이 보다 김
한국의 장단기 스프레드는 경기변동과 유사한 흐름 속에 일정 부분 선행
장단기 스프레드(10Y 국고 - 91D CD)는 동행지수순환변동치보다 일정 부분 선행하며, 선행지수전년동월비와 비슷한 추세. 1995.05월 ~ 2010.06월 선행지수와 상관관계 0.5437, 2000.10월 ~ 2010.06월 0.4915
그러나 기간 스프레드 중 장기금리간 스프레드(10Y 국고 - 5Y 국고)의 경우는 동행지수 및 선행지수와의 연관성 낮아 보임. 2000.10월 ~ 2010.06월 선행지수와 상관관계 -0.1532
장단기 스프레드의 경기예측
단기금리 상승, 장기금리 상승
경기 상승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통화긴축 예상. 그러나 통화긴축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면 장기금리도 상승하게 됨. 이때 통화긴축의 효과가 미미하다고 판단되면 미래 추가 금리인상 예상으로 장기금리는 가파르게 상승 → 금리상승 속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
단기금리 상승, 장기금리 횡보
통화긴축의 효과가 크다고 하면 단기금리는 정책금리의 영향으로 상승하지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장기금리는 상승폭이 작거나 횡보 → 금리상승 속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단기금리 상승, 장기금리 하락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게 되면,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증가. 단기금리는 상승하나 향후 경기둔화와 금리인하를 예상하게 되어 장기금리는 하락 → 금리상승 속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또는 역전
단기금리 하락, 장기금리 하락
경기지표가 둔화세를 보이고 물가상승 기조가 꺾이며, 정책금리를 인하.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장기금리를 더욱 큰 폭으로 떨어뜨림 → 금리인하 속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또는 역전
단기금리 하락, 장기금리 횡보
정책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나며 경기침체 둔화 예상. 단기금리는 지속적으로 인하하지만, 장기금리의 하락은 멈추거나 둔화됨 → 금리인하 속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
단기금리 하락, 장기금리 상승
지속적인 정책금리 인하로 경기가 회복세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 또는 경기하락세가 멈추고 물가상승 움직임 나타남. 정책금리 인하되나, 향후 금리 인상으로 기조 선회 예상되어 장기금리 인상 → 금리인하 속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
기간 스프레드의 역전
전통적으로 경기호황이 지속되는 국면에서 경기과열 또는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 등으로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게 됨. 이때 향후 경기가 하락기조로 들어설 것이 예상되면, 장기금리가 하락하며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며, 장기 금리가 스프레드도 역전됨.
최근 국면에서는 경기과열에 대한 우려보다는 그동안 지속되어 온 저금리기조에서 금리정상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으로 단기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되나, 경기에 대한 불투명성과 과잉 유동성으로 인한 시중의 잉여자금 등으로 장기금리 상승을 제한하면서 스프레드 축소 우려. 그러나 역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여겨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