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시장

코로나19와 시장

백신이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은 출렁이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격의 급등락 속에 운이좋으면 큰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이러한 시점에서 안정적 수익과 하방위험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가격에 덜 민감하고, 현금흐름창출(current cash flow generation)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투자가 요구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들은 하지만, 그 영향에 대해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일치하는 한가지는 팬데믹 상황이 길어질수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커질 것이라는 거죠.

전반적인 어려움 속에서 기업 간에, 부동산에서는 부동산 유형 간에 승자와 패자가 보이고 있습니다.

숙박업과 관광업, 숙박시설 등 대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이죠. 피해는 개인을 주요대상으로 하는 곳이나, 기업 등 단체를 주요대상으로 하는 곳 모두 피하지 못했습니다.

오프라인 소매판매업이나 상업시설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measures)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죠. 전통적 리테일 몰을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감소를 하였습니다.

오피스나 멀티패밀리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안정성 장세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멀티패밀리의 경우 주거시설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었죠.

전자상거래가 늘어나면서, 상업시설(retail)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물류시설(industrial)은 좋아졌다는게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부동산 주요 섹터 중 가장 좋았던 섹터이기는 합니다만, 기대만큼 좋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성과가 좋았고, 전망도 좋은 것은 데이터센터이지만, 워낙 특수한 섹터여서 일반 부동산 관점에서 접근은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