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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X와 CAPEX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20. 11. 9. 08:22728x90
□ OPEX vs CAPEX
OPEX와 CAPEX는 부동산에서만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며, 기업이나 다양한 프로젝트 등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 OPEX (Operating Expenditure)
OPEX는 업무지출, 운영비용, 유지보수비용 등으로 불립니다.
갖춰진 설비를 운영하는데 드는 제반 비용을 말하고, 부동산의 경우 건물을 운영하는데 드는 일상적인 비용을 말하죠.
일반적으로 OPEX는 인건비, 재료비, 수선유지비 등 직접 비용과 보험료, 제세공과금 등 간접 비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OPEX가 많이 나온다는 것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거나, 시설이나 설비 등이 노후화되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서 비용을 낮출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 CAPEX가 필요한 시기여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 CAPEX(Capital expenditures)
CAPEX는 자본적 지출이라고 불립니다. 일상적인 운영과 관련된 비용이 아니라, 미래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된 비용이나 시설이나 설비를 개선하기 위해 투입된 비용을 말합니다.
기업에서 장비, 토지, 건물, 시설, 설비 등을 획득하거나 이런 자산들을 수선 또는 개량할 때 드는 비용이 그 예입니다.
회계적으로 OPEX와 CAPEX의 가장 큰 차이는 OPEX는 해당 회계기간에 발생한 비용으로 처리되는 반면, CAPEX는 자산의 증가로 처리됩니다. 비용으로 보든, 자산으로 보든 현금흐름표 상에서 현금의 유출인 것은 마찬가지지만요.
상업용 부동산에서는 자산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시간이 흐르면 거액의 CAPEX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CAPEX 지출을 위한 예비비를 별도 계좌에 적립해두기도 합니다.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