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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버스와 현실의 확장
    손 가는 대로/그냥 2022. 4. 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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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와 현실의 확장

    각종 메타버스 향 게임들처럼 현실과는 전혀 다른 세계인 가상현실(VR), 포켓몬고 같이 현실에 가상의 것을 불로오는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으로 구분됩니다.

    혹자는 별도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구현되는 증강현실(AR)과 홀로그램처럼 별도 디스플레이가 없어도 되는 홀로그램 기반의 기술을 구분하여 후자를 홀로현실(HR)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이런 메타버스 내 현실은 앞으로 어떤 기반으로 나올지 몰라서 모든 것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이라는 단어도 나오게 하였습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정의도 사람마다 다르듯이 확장현실에 대해서도 약간씩 다릅니다. 완성된 것이 아니라 도입초기에 있기때문에 아직은 딱 이거다라고 정의하기 어렵기 때문일 겁니다.

    여러 주장 중 하나는 확장현실로 가면 가상과 현실의 벽이 사라진다는 것이죠. 이미 가상현실 속의 거울세계는 이런 경계를 애매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을 마주한 메타(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 대형 글로벌 IT기업들의 관심은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MD; Head Mounted Display)입니다. 이미 포화가 된 스마트폰 시장의 다음 시장으로 보고 있죠.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가 가벼워지면 가상현실 VR과 현실 속에서 AR을 오가면서 바로바로 즐기기 위해 일상에서도 계속 디스플레이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도 많아지고, 이용시간도 길어질겁니다. 현재 스마트폰 처럼요.

    HMD의 화질까지 좋아지면 현실과 가상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거고, 어느 순간에는 디스플레이에 '지금은 VR 모드입니다'라는 안내문구 내지는 경고문구가 나오는 때가 올지도 모릅니다.

    (그때가 되면 그 문구가 눈에 거슬린다고 해킹을 통해 그 문구를 없애는 불법개조도 성행할 겁니다.)

    마치 지금 학생들이 바로 옆의 친구와도 대화보다 SNS로 소통하는 것을 더 선호하듯, 사람들은 눈 앞의 사람들도 직접 바라보기 보다 HMD의 디스플레이로 보려고 하겠죠. 그때가 되면 사람들은 직접 화장하는 것보다 증강현실  아이템을 구입해서 자신을 꾸미는 일에 더 신경을 쓰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한, 가상세계와 증강현실이 보편화되면 인공지능 캐릭터와 실제 인간도 점점 구분이 안되겠죠. 그러면서 최근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가상인간들의 활동영역도 넓어질 겁니다. 화면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이 느끼게 만들 수도 있을테니까요.

    가상인간의 유형은 두 가지 방향으로 이야기됩니다. 하나는 겉모습은 가상인간이지만 모든 움직임은 소속사가 통제하는 통제형이고, 다른 하나는 인공지능이 주도적으로 이끄는 자율형입니다. 둘 중 어느 하나로 간다기 보다 양방향으로 가면서 절충형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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