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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2023)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3. 2. 6. 19:14728x90
메간 (2023)
M3GAN
개봉: 2023.01.2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2분
배급: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스튜디오
감독: 제라드 존스톤
출연: 앨리슨 윌리암스, 바이올렛 맥그로우
사탄의 인형(1991)의 척키, 애나벨(2014)의 애나벨, 더 보이(2016)의 브람스 등 인형이 나오는 공포 영화들은 많습니다. 공포영화까지는 아니어도 구스범스(2016)의 슬래피도 있죠.
귀엽거나 사랑스럽고,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아이들 가장 가까이 있는 인형들이 오히려 공포의 대상이 된다는 설정이 주는 매력이 있어서 많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메간의 예고편을 봤을 때에는 그런 인형이 나오는 공포영화에서 인형만 인공지능 로봇 메간으로 바뀐 이야기일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인형 공포물의 연장선 상에 있는 작품으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작품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AI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자의식을 갖는 게 가능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훨씬 미래의 일이어서 현재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의 문제일 뿐 메간에서 나오는 일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두려움을 줍니다. 메간이라는 영화 자체는 공포영화치고는 덜 무서울지 몰라도요.
인형이 악령에 씌워 사람을 해치는 것은 과거나 현재를 배경으로 하지만,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스스로 움직이며 사람을 위협하는 일은 가능한 일이니까요. 우리가 그것을 자의식이라고 부르든 프로그래밍 오류라고 부르든 상관없이요.
생각보다 덜 무섭지만,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던 영화입니다. (생각이라는 기준이 모호하기는 하지만요.)728x90'눈 가는 대로 > [영화]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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