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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여행, 우리가 사랑한 대한민국 762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4. 8. 9. 22:26728x90
52주 여행, 우리가 사랑한 대한민국 762
우리나라에도 갈만한 곳이 참 많습니다. 좋은 곳이 없어서 못간다기 보다는 몰라서 못가는 경우가 더 많죠.
요즘은 책 보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많이 얻기는 하지만, 인터넷은 정보량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찾기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과한 정보들도 넘치고요.
종이책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은 책 없나 싶었을 때 발견한 책이 '52주 여행, 우리가 사랑한 대한민국 762'였습니다.
제목이 조금 긴 데 제목에 어떤 책인지 다 들어가 있습니다. 52주로 채워진 1년 동안 다니기 좋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는 762가지 방법을 주에 따라, 지역에 따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땅덩이가 작은 나라이지만 그래도 구석구석 알아보려면 한두명이 다 찾아다니기는 어렵죠. 그래서 그런지 책의 저자는 총 7명입니다. 그 중 두 명은 부부이니까 여섯 팀의 지역 전문가들이 꼽은 명소들이죠.
52주 여행은 이 책 말고도 서울경기 255, 강원 408, 충청도 532, 경상도 489, 전라도 430, 제주도 528 등 6권의 책이 나와 있으며, 이 책의 저자들은 각각 지역별로 해당 책을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인스타그램 또는 네이버 블로그를 하고 있으며, 아이디도 나와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책이어서 책은 최근 내용들로 채워져 있지만, 필요하면 저자들의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도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은 크게 12개의 달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월마다 '0월의 대한민국'이라고 되어 있으며, 소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월 - 새로운 한 해의 시작' 이렇게 되어 있죠.
그리고, 각 달은 다시 주별로 나뉩니다. '0월 0째 주 - 0 week' 이렇게 되어 있으며, 각 달마다 4~5개의 주로 구성됩니다.
1월의 첫째 주는 1년 중에도 첫번 째 주이니까 '1월 첫째 주 - 1 week'가 되고, 3월의 첫째 주는 '3월 첫째 주 - 9 week' 이런 식으로 되죠.
그리고, 주마다 그때 가기 좋은 곳(SPOT)들을 6~7곳씩 소개합니다. 1월 첫째 주에 가기 좋은 곳 중 SPOT 1은 서울경기 의 궁평항이고, SPOT 2는 강원도의 추암해수욕장, SPOT 3은 전라도 국사봉전망대 등과 같이.
각 여행지를 소개하는 페이지에는 소제목 옆에 주소와 가는 법 등이 간략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쪽에는 QR 코드가 있습니다. 요즘은 QR 코드가 있는 책들이 많은데, QR 코드로 찍어보면 종이책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죠.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저자가 알아 본 주변 볼거리, 먹거리도 간략하게 소개를 합니다.
또한, 여행지에 따라서는 TIP을 적어놓게도 했습니다. 모든 여행지에 다 팁을 적어놓은 건 아니고, 팁이 필요하다고 저자가 판단한 여행지에만 표시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가본 사람만이 아는 구체적이고 유용한 내용들이어서 여행지를 갔을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2달 52주 161개의 스팟, 그리고 762개의 여행 방법. (스팟은 161개지만, 301개의 주요 여행지와 먹거리와 볼거리 461개를 합해서 762개입니다.)
가본 곳도 있고, 알지만 아직 안 가본 곳도 있고, 몰랐던 곳도 있습니다. 가본 곳도 제가 보았던 것과 다른 시각으로 본 것도 있죠.
단순히 갯수가 많아서가 아니라 내용이 간결하면서도 알차고 유용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차근차근 찾아보며 우리나라 곳곳을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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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728x90'눈 가는 대로 > [책]비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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