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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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ind the Walls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0. 6. 9. 22:32
Behind the Walls 매년 5월 뉴욕에서 열리는 아트 페어, Frieze New York art fair. 2019년에는 Frieze New York과 Tishman Speyer가 제휴를 하여 Rockefeller Center 근처를 공공조각 공원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중 한 작품인 Behind the Walls입니다. Behind the Walls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유명한 스페인 예술가 하우메 플렌자(Jaume Plensa, 1955-)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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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2017)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0. 5. 22. 21:15
더 킹 (The King, 2017) 영화 더 킹. 정우성과 조인성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관심받기 충분했던 영화는 검찰의 권력, 정치 검사, 사건을 숨겨놓고 필요할 때 터트린다는 의혹 등에 대해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사실 여부는 모르지만 떠돌던 이야기를 잘 표현하고 있죠. 그러다보니 내용을 떠나서 영화를 보고나면,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가 왜 그렇게 검찰개혁에 목매다는지 이해가 갑니다. 영화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하지만, 무리해 보이는 밀어붙이기, 자기편의 잘못을 주장하는 자는 개혁대상이거나 거짓 뉴스라는 프레임은 현실이 마치 '더 킹 2: 정부의 반격'을 보는 건가 하는 느낌도 들기도 합니다. 영화 속이나 현실 속 모두 사회 곳곳에 개혁이 필요한 곳이 많고, 검찰이나 사법부도 예외나 성역은 아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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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크리처스 vs 말레피센트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0. 5. 16. 08:27
뷰티풀 크리처스 vs 말레피센트 뷰티풀 크리쳐스(Beautiful Creatures, 2013)와 말레피센트(Maleficent, 2014). 두 영화 모두 마녀가 등장하고, 저주에 걸려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진정한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사랑의 키스냐, 사랑을 위한 희생이냐라는 차이는 있지만. 동화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야 한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남녀 간의 사랑입니다. 여주인공에게는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왕자님인 경우가 많죠. 말레피센트에서는 이웃나라 필립 왕자(Brenton Thwaites as Prince Phillip)가 오로라(Elle Fanning as Aurora)의 저주를 풀어줄 열쇠라고, 뷰티풀 크리쳐스에서는 이든(Elle Fa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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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와 시간의 인과성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0. 5. 12. 22:30
터미네이터와 시간의 인과성 차원을 이야기할 때 1차원은 선, 2차원은 면적, 3차원은 높이까지 포함된 공간을 이야기합니다. 1차원 존재는 앞뒤로만 움직이고 옆으로 가는 것은 생각하지 못하지만, 2차원 존재는 양옆으로도 움직입니다. 하지만,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은 생각하지 못하죠. 3차원 존재는 위아래로도 움직입니다. 하지만, 2차원 존재가 높이의 존재를 모르듯 3차원 존재인 우리는 상위 차원에서 어느 방향이 추가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4차원은 시간이 추가된 개념이라고 말합니다. 존재는 느끼지만 3차원 존재가 마음대로 다니지 못하는 곳. 물리학적으로는 빛보다 빠르게 움직일 경우 시간을 거꾸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에는 인과성이 있다는 점이 공간과의 차이점입니다. 터미네이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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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3 (2003)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0. 5. 12. 08:00
터미네이터 3 (Terminator 3: Rise of the Machines, 2003) 터미네이터는 1편(The Terminator, 1984)도 인기가 있고, 2편(Terminator 2: Judgment Day, 1991)도 인기가 있었지만 인기에 비해 속편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2편 후 12년만에 나온 3편. 2편의 감동과 12년 간의 기다림. 사람들의 기대는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1편부터 등장한 T-800(또는 Model 101, Arnold Schwarzenegger), 2편에 등장한 진화된 액체금속 T-1000(Robert Patrick) 둘다 강인한 인상을 주었었기에 신형 로봇 T-X(Kristanna Loken)에 대한 궁금증도 컸죠. 터미네이터 시리즈 최초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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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2012)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0. 5. 9. 23:09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 프로메테우스는 2122년 이후인 에이리언 오리지널 시리즈 보다 앞선 2093년을 배경으로 합니다. 에이리언 프리퀄(prequel) 3부작의 첫번째 작품으로 제목에서 '에이리언'을 빼서 개봉 직전 에이리언의 프리퀄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에이리언 시리즈와 연결되기는 하지만 에이리언 보다는 창조자인 '엔지니어들'을 찾아가는 내용이죠. 기독교적 세계관이나, 다윈의 진화론이 아닌 인류 외계기원설에 바탕을 둔 셈입니다. 인간이 생명을 조작하거나 만들어 내기 시작하였지만 그들의 삶과 죽음 앞에서 무기력하죠. 심지어 본인의 죽음 앞에서도 무기력합니다. 자신의 성과만 중요시하고 실험대상의 생명에 대한 중요성은 간과하는 과학자들도 있습니다. 또한,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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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2 (1986)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0. 5. 7. 23:37
에이리언 2 (Aliens, 1986) 에이리언 시리즈의 최고 작품으로 평가받는 에이리언 2. 이전 작이었던 에이리언(Alien, 1979)까지 다시 평가받게 만들었죠. 특히, 국내에서는 에이리언2의 흥행 성공 후 다음해인 1987년 전작인 에이리언이 개봉되었습니다. 배경은 전작에서 57년이 흐른 2179년. 수면상태에서 우주를 떠돌던 리플리(Sigourney Weaver as Ripley)는 극적으로 구조됩니다. 연락이 끊긴 식민지 LV-426 행성으로 가는 해병대원들과 다시 가고 싶지 않아하지만 결국 설득되어 리플리는 LV-426으로 동행합니다. 그 곳에서 행성의 유일한 생존자 뉴트(Carrie Henn as Rebecca "Newt" Jorden)를 만나고, 살아남기 위한 또 한번의 사투가 시작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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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 폴아웃 vs 007 스펙터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0. 5. 6. 21:39
미션임파서블: 폴아웃 (Mission: Impossible – Fallout, 2018)과 007 스펙터 (Spectre, 2015) 미션임파서블: 폴아웃(Mission: Impossible – Fallout, 2018)은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 2015) 이후 3년만에 나온 미션임파서블 6번째 시리즈입니다. 7번째 시리즈는 2021년 11월, 8번째 시리즈는 2022년 11월 개봉예정입니다. 시리즈의 이전 영화들처럼 가상의 정보조직인 IMF(Impossible Missions Force)의 요원인 헌트(Tom Cruise as Ethan Hunt)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팀플레이 위주의 오리지널 TV 시리즈와 달리, 헌트의 활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