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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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설 (Office)손 가는 대로/부동산 2021. 4. 30. 19:16
업무시설 (Office) 재택근무 vs 오피스 복귀 코로나19 이후 대부분의 부동산 섹터는 사람마다 방향성에 대한 전망이 비슷했습니다. 오피스의 경우만 재택근무가 완전히 자리를 잡을 것인지 오피스로 복귀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었습니다. 설문조사도 여러 개가 있었는데, 결과는 조금씩 달랐습니다. 오피스의 종말을 주장하는 사람이든, 오피스의 재부흥을 주장하는 사람이든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결과만 채택해서 자신의 의견을 강화시켰었죠. 사무실 복귀에 대한 언급을 한 대표적인 인물은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 삭스 회장입니다. 지난 2월말 '금융업은 직원들 간 협업이 필수적이라서 재택근무는 이상적 형태가 아니다'라고 했죠. 재택근무는 뉴노멀(New Normal)이 아닌 일탈(逸脫, aberration)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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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시설 (Retail)손 가는 대로/부동산 2021. 4. 30. 07:30
상업시설 (Retail) 부동산 섹터에 대한 전망들은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그냥 저 스스로 중간 정리를 하기 위해 적지만, 내용자체는 저의 예전 글이나 시장의 리서치 자료와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전자상거래로 타격을 받았던 리테일 시설들은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은 아예 투자불가 섹터로 지정하고, 해외 부동산 펀드들은 리테일 비중을 아예 없애거나 줄이겠다는 거의 비슷한 이야기들을 했죠. 하지만, 그래도 없어질 수 없는 섹터이기도 합니다. 또한, 선진국들은 백신 보급이 빨라지며 일부 리테일의 빠른 회복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스트리트 몰 리테일 전반적으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어렵고, 코로나19는 그 추세를 강화한 것 뿐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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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d, ES: 부동산발 가는... [EMEA]/[ES]스페인 2019. 12. 22. 12:03
해외부동산: 마드리드 (Madrid, ES)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는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아직도 회복 중인 도시 중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입니다. 경제는 안정화되었지만 부동산 시장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아직 도달하지 않아서 가격측면에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단지 가격이 낮은 수준이어서가 아니라 남유럽의 금융과 사업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PIIGS로만 스페인을 기억하는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2014년 이후는 달라졌습니다. 유럽에서 경제가 가장 좋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동시에 역사적인 건물, 도시 내에 있는 유명 조각품들(urban sculptures),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과 박물관, 그리고, 레스토랑 등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도시의 장점이 있지만 가격과 임대료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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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furt, DE: 부동산발 가는... [EMEA]/[DE]독일 2019. 12. 21. 08:21
해외부동산: 프랑크푸르트 (Frankfurt, DE) 혹자는 프랑크푸르트 수수께끼(Frankfurt Puzzle)라고 합니다. 독일의 경제는 부진하고, 특히 프랑크푸르트의 주력산업이라 할 수 있는 금융부문은 더욱 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설명이 가능하냐는 주장이죠. 이에 다른 혹자는 말합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어쩌면 Brexit의 수혜 도시일 수 있다고.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둔 도이치은행은 인원을 감축하였습니다. 하지만, 줄어든 임차면적을 해외금융기관이 늘리며 상쇄하였다는 거죠. 수수께끼처럼 보이든 아니든 프랑크푸르트의 임대 수요가 탄탄하고, 공실률이 하락 중인 것은 부인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앞서 말한 해외 금융기관도 있겠지만, 금융기관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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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FR: 부동산발 가는... [EMEA]/[FR]프랑스 2019. 12. 15. 09:46
해외부동산: 파리 (Paris, FR)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세계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중 한 곳이며, 세계에서 가장 우아하고(elegant), 낭만적인(romantic) 도시로 꼽히는 도시입니다. 또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식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수한 대학교들과 협업하며, 기술을 주도하는 시장 중 한 곳으로 3~5년 간 발전을 이어갈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파리는 다양한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장에 꾸준히 포함되어 왔습니다. 여기에 신설되는 철로가 200km에 달하며 68개의 신설역이 생기는 그랜드 파리 인프라 프로젝트(Grand Paris infrastructure project)와 2024년 개최되는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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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GB-ENG: 부동산발 가는... [EMEA]/[GB]영국 2019. 12. 12. 22:02
해외부동산: 런던 (London, GB-ENG) 영국의 수도인 런던은 세계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의 중심지로 중 한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교들이 있고, 문화행사들이 열리는 곳입니다. 핀테크(fintech)나 기술분야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각종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는 영국과 유럽을 더욱 가깝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멀게 만드는 것은 Brexit 이슈이죠. 계속되는 Brexit 이슈는 불확실성을 키우며, 사람들의 반응도 나뉩니다. 런던을 대체할 도시는 없기에 계속 보겠다는 사람부터, 장기적으로는 런던의 위상을 되찾을지 몰라도 향후 몇년 간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Brexit이 영국이나 런던을 망하게 하는 건 아니지만 불확실성으로 인해 런던의 부동산에 대한 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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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사회적 책임 투자손 가는 대로/부동산 2019. 12. 7. 10:56
부동산과 사회적 책임 투자 투자자의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나 책임투자(RI, Responsible investment)에 대한 질문을 최근에 몇번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그러한 것은 부동산이 아닌 주식 등 기업 쪽에 더 큰 이슈라고만 생각했었죠. 하지만, 책임투자 이슈는 부동산이라고 비켜가지는 않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특히 실무자들은 다소 먼 이야기라고 느끼고 있긴 합니다. 국내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들도 아직은 해당 이슈에 둔감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부 글로벌 투자자들, 특히 유럽 투자자들은 내년이 부동산 시장에서 ESG나 RI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하기도 합니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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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와 부동산 투자기회손 가는 대로/부동산 2016. 4. 18. 05:46
리츠와 부동산 투자기회 미국은 한국과 달리 리츠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최근 미국 리츠의 주가가 리츠 보유 부동산 가치를 크게 하회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부정적으로 보는 쪽에서는 부동산 거품의 징조이며, 이제 곧 꺼질 거라고 우려를 합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는 쪽에서는 리츠, 특히 상장 리츠는 부동산 가격의 영향도 받지만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으며, 자산의 본질가치 보다 왜곡되거나 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며,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누가 맞냐 틀리냐를 떠나서 이로인한 투자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리츠회사 입장에서는 보유 부동산의 가격이 더 오를 거라고 판단하더라도, 주주들의 항의때문에 보유자산 일부를 처분하여, 배당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 equity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