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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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한 클래식 이야기 (김수연)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0. 11. 26. 19:59
Fun한 클래식 이야기 김수연 지음 가디언 노래면 노래, 악기면 악기, 감상이면 감상. 음악과 관련된 모든 것에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음악 자체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요, 재능이 없는 건 확실한 듯. 문득 'Fun한 클래식 이야기'라는 책을 보며 학창시절 들었던 음악 관련 교양수업이 떠오릅니다. 대중음악에 대한 수업이었는데, 그 뿌리가 고전음악인 클래식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단지 학점을 잘 줘서 신청했던 수업이지만, 대중음악과 고전음악에 대해 재미있게 알려주던 시간이었죠. 이런저런 생각과 함께 자연스레 책에 관심이 갑니다. 음악을 듣지 않고 책으로만 알 수는 없지만, 책을 보고 더 많이 알게 되면 더 재미를 느끼게 될테니까요. 그렇다고 이 책을 보면서 음악을 듣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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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축제가 된다면 (김상근)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0. 11. 8. 23:42
삶이 축제가 된다면 여행자를 위한 인문학 글 김상근, 사진 김도근 시공사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 서평단에 선정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잠시 의아해 하며 생각에 빠졌습니다. 이상하다. 내가 이 책을 신청했었나? 꼭 보고 싶은 책만 신청했는데 이 낯선 제목은 뭐지? 그래도 선정되었으니 배송처는 입력해야지 하다가 본 책의 표지. 아 맞다. 이런 정신머리하고는... 네. 보고 싶었던 책이 맞습니다. 다만, 책의 내용때문이었는지... 책의 제목에 베네치아가 들어간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겁니다. 저자인 김상근 교수는 이 책을 소개하면 베네치아에 대한 책이 아니라, 베네치아에 대한 생각을 모은 책임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베네치아를 감각의 도시로 정의하죠. 차가운 이성이 지배할 것 같은 독일과 정반대 성향의. 이성보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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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한자귀신 12권 (서울문화사)눈 가는 대로/[TV|비디오]어린이 2020. 10. 25. 16:23
신비아파트 한자귀신 12권 글 김강현 / 그림 김기수 서울문화사 예전부터 아이를 위한 학습만화를 사면 아이보다 내가 더 재미있어 한다는 핀잔을 듣고는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신연령이 낮다는 말을 부인할 수는 없겠네요. 이제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학습만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자는 뜻글자이다 보니 만화소재로 삼기도, 부록으로 한자카드를 주기도 용이한 면이 있습니다. 학습만화로 만들기 좋죠. 그래서 그런지 2003년 1권이 나온 마법천자문부터 시작해서 태극천자문, 한자도둑 등 많은 한자 학습만화가 나왔고, 또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2018년 1권이 나왔던 신비아파트 한자귀신도 그런 한자 학습만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여러 한자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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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챔피언: 유럽축구 가이드북 2020-2021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0. 10. 24. 08:51
더 챔피언(The Champion): 유럽축구 가이드북 2020-2021 송영주, 이용훈, 한준, 김현민, 김정용, 한준희 맥스미디어 '더 챔피언(The Champion): 유럽축구 가이드북 2020-2021'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NGLAND PREMIERLEAGUE, EPL), 스페인 라리가(SPAIN LALIGA), 독일 분데스리가(GERMANY BUNDESLIGA), 이탈리아 세리에A(ITALY SERIE A) 등 유럽축구 4대 리그의 팀과 선수들에 대해 잘 정리해 놓은 책으로 매년 그 해에 맞는 새로운 버전이 나오고 있습니다. 축구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런 책은 거들떠 보지도 않겠죠. 하지만, 동시에 책을 내는 사람들이나 출판사도 역시 그런 사람들까지 독자로 생각하지는 않았을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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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내일도 귀여울 거니까 (김진솔)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0. 10. 21. 23:28
괜찮아! 내일도 귀여울 거니까 김진솔 스토어하우스 드디어 책을 받았습니다. 이 책을 들고 있으면 사람들의 반응은 거의 비슷합니다. 너무 귀엽다, 소장용이다. 그리고, 너와 안 어울린다. 이 책을 컬처블룸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서평단에 응모해서 받았다고 하면, 한마디들 더하죠. 거기는 랜덤으로 책을 받는 서평단인가 보네라고. 하지만, 내가 생긴게 귀엽지 않아도, 또 나이가 들었다고 해도 귀여운 것을 좋아할 수는 있습니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뿐이죠. 그리고, 뭐 그렇게 많이 다른 것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책을 랜덤으로 보내주는 게 아니라 심지어 이 책때문에 카페까지 가입했답니다. 사실 다른 것을 찾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서평단을 모집 중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클릭해 보니 펼쳐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