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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가 지닌 두얼굴
    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1. 2. 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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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가 지닌 두얼굴

    경제를 위해서는 소비의 회복이 필수입니다. 돈은 풀면되고, 기술은 발달하여서 공급은 얼마든지 늘릴 수 있다고 여기기에, 자연스레 경제 발전은 수출이 되었든 내수가 되었든 어쨋거나 소비에 기대어 있습니다.

    소비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경제회복 또는 성장은 한계에 부딫힐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보면 고용과 실업은 그 자체로 중요한 문제이지만, 경제적으로 고용과 실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고용이 늘고 실업이 증가해야 탄탄한 소비수요로 이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소비.

    그러나 기술은 발달하였어도, 원재료가 무한한 것은 아닙니다. 공급이 무한정 소비를 충당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직 전세계적으로 소비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였지만 농산물이나 원자재 가격은 급하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 투기 수요, 과잉 유동성 등 생산과 소비 외적인 이유때문이라고 하지만, 소비가 증가할수록 외부 충격에 취약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그 외부 충격도 그 자체가 사람들이 만든 것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장기적으로 환경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이미 과잉소비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구가 자연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그 이상의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가 탄탄한 성장을 위해서는 더 많은 소비가 필요하지만, 그 소비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소비가 아닙니다.

    심하게 표현하는 사람은 현재의 소비풍조를 마약으로까지 표현합니다. 지금 당장은 좋지만 지구라는 몸은 점점 병들어 가게 만든다며. 또 혹자는 사람들이 지구의 수용능력을 초과해 있기에 점점 사회가 험악해지고, 종말론이 끊이지 않는 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조금 많이 나간듯한 발언들 인 듯 하지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니 그렇게 여길 수도 있겠구나 받아들여 봅니다.

    예상을 상회하는 소비와 경제회복을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게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지 않아하는 현실인지, 아니면 소비에 대한 우려가 단지 기우(杞憂)에 불과한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기타의견

    녹색기술의 발달, 우주개발 등은 원재료 부족과 환경오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반대로 녹색기술의 발전 속도가 지구파괴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나, 우주개발은 지구 주위까지 오염시켜서 지구종말을 앞당길 수 있을 거란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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