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한국형 히어로: 장길산
    손 가는 대로/그냥 2021. 3. 9. 06:38
    728x90

    한국형 히어로: 장길산

    장길산 역시 조선 숙종(재위 1674~1720) 시대 도적입니다. 광대(廣大) 출신으로 광대놀이를 잘하고 용맹이 뛰어났다고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해서(海西, 황해도) 지방의 구월산(九月山)을 중심으로 활약했으며, 황해도 감사 신엽(申燁)이 장길산의 은신처를 알아내고 체포하려 하자 도망을 갑니다.

    이후 1692년(숙종 18) 경에는 장길산 일당은 황해도가 아닌 평안남도 양덕(陽德) 일대에서 활약을 합니다. 장길산을 체포하려다가 실패하자, 양덕 현감만을 파직하였다고 조서왕조실록에 나온다고 합니다.

    1696년 반역모의가 있었는데, 이영창(李榮昌)이 금강산에 있는 승려 운부(雲浮) 및 장길산과 손을 잡고 거사를 도모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조선왕조실록 숙종 31권에서 숙종은 이에 장길산을 체포하여 뒷날의 근심을 없애는 것도 의논하라고 하교하였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결국 잡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익(李瀷, 1681~1763)이 말한 조선의 3대 도적 중 유일하게 붙잡히지 않은 인물이라고 합니다.

    당시 장길산은 많은 무리를 거느리고 활약을 한 것은 사실일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반역 모의는 당파싸움이 심해지면서 상대 파벌을 모함한 정치 사건에 가깝다고 평해집니다.


    728x90

    '손 가는 대로 >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리기  (0) 2021.03.13
    학교폭력  (0) 2021.03.12
    한국형 히어로: 임꺽정  (0) 2021.03.06
    순경 (순자)  (0) 2021.03.06
    진나라와 법치 2  (0) 2021.03.05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