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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되기
    손 가는 대로/그냥 2021. 12. 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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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되기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어렸을적 환경이 차별의 요인이 되어서도, 범죄를 정당화하는 핑계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OCN의TV시리즈 보이스에 보면 아프고 불우한 과거의 상처를 갖고 있는 등장인물이 많이 나옵니다. 그들 중 일부는 반사회적 범죄자를 저지르며 자신의 불우한 환경을 핑계로 삼죠. 하지만, 보이스에서는 경찰들 중에도 아픈 상처가 있는데 사회에 대한 분노가 아닌 범죄자들을 잡는 경찰이 된 사람들도 나옵니다.

    그리고, 대사로 직접 전달하기도 합니다. 어려웠던 환경은 이해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훌륭한 사람이 되기도 하니 환경이 범죄를 저지른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지만, 일반인이든, 범죄자이든, 대통령 후보이든 범죄행위나 적대적이고 반사회적 성향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환경이 미치는 영향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단지 그 사람이 자라온 환경때문에 선입견을 갖고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도 있습니다. 어리게만 보이던 사람이 높은 자리에 오르더니 무게감 있어질 때나 순해보이던 사람이 특정 직책을 맡더니 독해질 때 많이 사용하죠.

    좋은 방향으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판단하는 상황을 보면 대부분은 자리가 저절로 그 사람을 만드는 게 아닙니다. 그 자리의 무게를 알기에 그만큼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죠.

    소위 말하는 높은 자리는 권한이나 권력이 많이 부여됩니다. 자리에 의해 변하기가 쉽죠.

    하지만, 좋은 변화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세가 사람을 만든다

    환경과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이야기들은 외부의 영향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외부만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기에, 자세가 사람을 만든다고도 하죠.

    자세는 크게 몸의 자세와 마음의 자세가 있습니다.

    몸의 자세

    바른 자세는 건강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잘못된 자세는 허리 등 몸에 무리를 주어서 고치기 힘든 만성 질환을 만들게 됩니다.

    초반에는, 그리고 젊었을 때에는 자세가 잘못되어도 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잘못된 자세가 더 편하다고 느끼죠.

    그러면서 그게 쌓이면 어느 순간 몸이 안 좋아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자세가 안 좋았던 기간이 길수록 자세를 교정하기는 힘듭니다.

    척추가 틀어지면 수술로도 되돌리기 어렵죠. 몸의 바른 자세는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줍니다.

    마음의 자세

    몸 뿐만 아니라 마음의 자세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의 편안함만 추구하다 보면 마음의 자세가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그것을 방치할수록 점점 틀어지게 되고 교정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사회적 환경이나, 사회적 지위가 개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영향을 받나는 개개인의 마음의 자세에 달려있습니다.

    어려웠던 환경은 사회에 앙심을 품은 범죄자를 낳기도 하고, 억울함을 없애기 위한 경찰을 낳기도 합니다. 또는, 어려움을 알기에 독지가가 되기도 합니다.

    어렸을 적 어려웠던 환경.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기에 그 자체를 탓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범죄를 저지르고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거나 정당한 것은 아닙니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도 다 다르죠. 부족한게 없다보니 무료해져서 마약에 손대기도 하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다보니 안하무인의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유있고 베풀 줄 아는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도 하죠.

    반복되는 충격이 마음의 자세를 흐트러뜨리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래도 결국은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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