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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해자와 피해자
    손 가는 대로/그냥 2022. 3. 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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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해자와 피해자

    범죄사건을 보면서 피해자를 더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해당 사건이나 당사자들을 알지도 못하면서 뇌피셜로 말이죠.

    학교폭력 기사를 보면서 그래도 피해자가 원인을 제공했다거나, 뭔가 좀 문제가 있었을 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폭력 기사를 보면서 알지도 못하는 여성의 복장이나 처신에 문제가 있었을 거라는 사람도 있죠. 그리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는데 우크라이나가 빌미를 제공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국민들을 탓하는 사람도 있죠.

    규모나 자세한 건 다 다릅니다. 하지만, 잘못한 가해자보다 피해자를 비난한다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그런 성향의 사람들은 가해자들에게 정서적으로 더 가까워서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그들 모두가 또다른 가해자가 되지는 않겠지만, 보통사람들보다 가해자가 될 확률이 좀더 높은 사람들입니다.

    또다른 유형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왕따 문화가 사회문제가 되기 전에 일본은 이지메 문화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때 한 조사에 따르면 이지메 가해자가 이지메를 주도한 이유 1위는 자신이 이지메가 되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강한 척하지만, 사실은 두려움때문이었죠.

    어느 쪽이든 내가 잘 나갈 때에는 내게 잘 해주는 유형이죠. 하지만, 내가 약해지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외면하고 헐뜯을 수 있는 유형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정치인이나 대통령이 그런 성향이라면 조심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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