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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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 한 바다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8. 9. 18. 19:33
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 한 바다 (Adrift, 2018) adrift 미·영 [əˈdrɪft] 1. 표류하는 2. 방황하는 허리케인을 만나 표류를 하게 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이런 류의 영화는 뻔한 줄거리일 수도 있고, 등장하는 공간과 배우가 한정될 수밖에 없기에 연출과 배우가 중요합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연출은 자극적인 장면없이 잔잔하면서도 생존을 위한 노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영화는 주인공 타미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허리케인과 이로인한 표류도 타미에 묻혀버립니다. 실화라는 사실이 삶의 의미를 더하는 이런 영화는 삶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삶이란 화려하든 화려하지 않든 누군가는 얼마나 붙잡고 싶어하는지를 말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겁이 나는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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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럴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8. 9. 5. 20:31
스펙트럴 (Spectral, 2016) spectral 미·영 [ˈspektrəl] ① 유령 같은, 실체가 없는, 공허한; 유령의, 괴기한 ② (광학) 스펙트럼의 동유럽 몰도바(Moldova)에서 작전을 벌이던 미군은 사용 중이던 고글을 통해 이상현상을 발견하게 되고, 고글을 포함 각종 첨단 무기를 개발했던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 소속 연구원 마크(James Badge Dale as Dr. Mark Clyne)를 현지로 부릅니다. 몰도바로 간 마크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확인하게 되죠. 점점 더 공격성향을 보이며, 숫자도 늘어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 그들을 관찰하던 중 그들의 모습이 인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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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451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8. 9. 5. 06:43
화씨 451 (Fahrenheit 451, 2018) 진시황의 분서갱유를 생각나게 하는 모든 서적의 소각이 있었고, 여전히 진행 중인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적인 영화(dystopian drama film)입니다. 레이(Ray Bradbury)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죠. 불을 끄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책을 찾아서 소각하는 업무를 담당한 소방관, 아니 방화수(fireman) 몬태그(Michael B. Jordan as Guy Montag). 정부는 책을 그래피티(graffiti)라고 부르며, 다양한 의견은 갈등과 분열만 일으킨다고 주장합니다. 정부에서는 모든 책을 소각하는 것이 아니며 더 나인(the 9)에서 모든 책을 조회할 수 있다고 하죠. 하지만, 더 나인은 얼마든지 그 수록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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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8. 9. 3. 21:12
콰이어트 플레이스 (A Queit Place) 청각이 예민한 외계인의 침략. 말 그대로 '떠들면 죽는다'가 현실인 세상. 아이들은 맘대로 뛰어놀지 못하고, 슬퍼도 울지 못하는. 보는 것만으로도 갑갑한. 침묵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세상은 인간이나 생물이 없어도 그렇게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바람소리며, 풀소리며.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건 아닙니다. 영화는 SF나 스릴러라기 보다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SF나 스릴러를 생각했다면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가족 이야기로 보면 나쁘지 않은 영화입니다. 뒷부분이 다소 그렇긴 하지만. Directed by: John Krasinski Produced by: Michael Bay, Andrew Form Production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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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플레이어 원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8. 9. 3. 06:42
레디 플레이어 원 (Ready Player One, 2018) 게임 속 가상현실을 배경으로 하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경은 2045년. 암울한 현실에 사람들은 도피처로 가상현실인 오아시스라는 게임에 빠져듭니다. 게임을 발명한 제임스 할리데이는 2040년 세상을 떠나며 오아시스의 이스터 에그를 찾아내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남겼지만, 5년 동안 아무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스터 에그를 찾기 위해 찾아야 하는 세개의 열쇠. 이를 차지하기 위한 주인공과 악당들의 대결이 현실과 게임 속을 오가며 어지럽게 펼쳐집니다. 다른 듯 다르지 않은 현실과 게임 속 세상을 오가며 보여주는 빠른 템포. 싫어하는 사람은 정신없다 할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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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페이지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8. 9. 3. 06:31
램페이지 (Rampage, 2018) rampage (흔히 파괴 등을 저지르며 한동안 벌이는) 광란; (화가 나서) 날뜀, 대소동, 야단법석; 광포한 행동; 흥분 상태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이 나오는 영화. 디즈니 영화하면 떠오르는게 있듯, 드웨인 존슨하면 떠오르는게 있습니다. 뻔한 듯, 친숙한 듯하면서도 좋아하는 사람들은 계속 찾게 만드는.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가족. 혈연으로 맺어진 친가족이든, 정으로 맺어진 의가족이든.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탄생한 거대 괴수들. 그것을 주도한 회사는 유전자 조작이 아닌 보다 정교한 유전자 편집이라는 표현을 쓰죠. 어느 쪽이 되었든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괴수로 변형된 동물들. 폭주하는 거대 동물들의 힘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고질라나 킹콩에서처럼 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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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8. 8. 17. 20:14
공작 (The Spy Gone North, 2018) 영화는 화끈한 액션이나, 어떤 자극적인 장면없이도 2시간 20분을 지루하지 않게 잘 만들었죠.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 있었던 일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알기 힘든 영화입니다. 그리고, 담고 있는 확실한 정치색으로 인해 개인의 정치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영화입니다. 남과 북의 특수한 상황이 영화의 긴장감을 더하지만, 영화의 내용에 불편해할 사람도 있을. Directed by: Yoon Jong-bin Produced by: Kuk Su-ran, Han Jae-duk, Son Sang-bum Starring: Hwang Jung-min, Lee Sung-min, Cho Jin-woong, Ju Ji-hoon Prod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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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이탄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8. 7. 28. 06:48
더 타이탄 (The Titan, 2018) 2048년. 로스앤젤스는 주거불가지역으로 선포되어 있습니다. NATO의 프로젝트에 지원한 사람들은 가족들과 함께 NATO 관할 지역에서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받습니다. 인구의 증가와 환경 오염. 그리고 자원고갈의 위험. 10년내 지구 절반이 거주불가지역이 되고, 15년내 인구 절반이 굶주림으로 사망할 것이라는 예상. 이에 대응하기 위해 토성의 위성, 타이탄으로 인간이 이주하는 프로젝트를 세웁니다. 타이탄의 환경을 바꾸기 보다는 인간을 타이탄에서 살 수 있도록 개조하는 프로젝트이죠. 더 타이탄도 인구의 증가와 자원부족으로 종말을 향해 간다는 시각에서 시작합니다. 인간의 크기를 줄이고, 어벤저스 3에서는 전 우주의 인구수를 반으로 줄였다면, 이번에는 강화인간(en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