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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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콜스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7. 5. 31. 22:49
몬스터 콜스 (A Monster Calls, 2016) 사람들은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 두려워 하지. People don't like what they do not understand. They're scared. 한 소년과 몬스터의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는 복잡한 사람들에 대해서입니다. 언제나 좋은 사람은 없어. 언제나 나쁜 사람도 없지. 그 중간 어디쯤에 있는거야. There is not always good guy. There is not always bad guy. There is someone between. 아픔이 만들어 낸 괴물. 아픔과 괴물의 조합은 성장 환타지로 나타납니다. 치유의 절반은 믿음이야. Belief is half of healing. 때론 아프고, 때론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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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7. 5. 19. 23:09
원더우먼 (Wonder Woman) 6월 개봉이 임박한 원더우먼(Wonder Woman, 2017). 40대 중반이 넘어가는 분들에게는 원더우먼하면 1970년대 후반 방영했던 TV 시리즈에서 원더우먼 역을 맡았던 린다 카터(Lynda Carter)가 떠올려질 수도 있습니다. 그 이후로도 TV 시리즈로 만들려는 몇번의 시도가 있었으나 성공적이지 못했죠. 그 중 하나는 2011년 Adrianne Palicki 주연의 파일럿 방송이 만들어졌지만, 정규 시리즈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혹자는 그 이유를 린다 카터 이후 원더우먼을 맡는 여배우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린다 카터의 원더우먼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며. 또 혹자는 여성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슈퍼 히어로 시리즈가 여성 주인공의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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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7. 5. 5. 07:50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Running time: 136 minutes 2017년 첫번째 마블 영화. 3D나 4D는 아니고, Starium에서 큰 화면으로 보았습니다. 1 때도 2 때도 모두 큰 기대없이 본 영화. 기대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평은 갈리는 것 같네요. 사람마다 기대치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니. 아버지와 아들, 언니와 동생, 가족같은 친구들.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역시 디즈니라는 생각도 하게 합니다. 이 부분 역시 좋게 생각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죠.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유쾌하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볼 겁니다. 너무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원래 쿠키 영상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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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과 디씨 영화 (2017~2020)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7. 5. 5. 07:40
Marvel and DC (2017~2020) [Marvel] Logan (로건) 2017년 첫번째 수퍼 히어로물. 10번째 엑스멘(X-Men) 시리즈이자 3번째 울버린(Wolverine) 단독 주연 영화입니다. Release Date: February 17, 2017 (Berlin) Director: James Mangold Starring: Hugh Jackman, Patrick Stewart, Boyd Holbrook, Stephen Merchant, Richard E. Grant, Dafne Keen Distribution: 20th Century Fox [Marvel]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MCU를 바탕으로 하는 2017년 첫 마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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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7. 4. 16. 22:23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The Fate of the Furious, 2017) Fast & Furious 8라고도 불리는 이 영화는 2009년 4번째 시리즈 이후 2년 마다 꾸준히 나오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 8번째 시리즈입니다. 2019년 9번째 시리즈, 2021년 10번째 시리즈가 개봉 예정이기도 합니다. 분노의 질주는 자동차 액션 영화의 독보적인 시리즈이죠. 4번째 시리즈 부터는 국내 개봉 시에는 원제에는 없는 단어들이 더 붙는 특징이 있습니다. 왜 붙는거고, 어떻게 정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올해 7월이면 나이가 만으로 50이 되는 빈 디젤(Vin Diesel)의 변함없는 액션과 스피드. 예전보다 나이 들었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럽기도 합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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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트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7. 4. 15. 21:19
컨택트 (Arrival, 2016) 외계 생명과의 조우는 전쟁이거나 평화로운 만남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마찬가지죠. 스티브 호킹 박사는 외계인과의 조우는 재앙이며, 우리가 사는 동안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빌어야 한다고 했다죠. 제국주의 시대를 봐도 그렇습니다. 먼 곳을 항해할 수 있는 더 높은 기술 수준을 보유한 자들은 단지 탐험이 아닌 일확천금을 노리고 있었죠. 탐험가도, 후견인도, 국가도. 그러다 보니 외계인과의 만남을 아름답게 그리기 보다 침공과 대응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컨택트는 평화로운 미지의 세계와 알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12개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비행물체의 출현. 그들과 교류를 위한 노력과 오해. 그리고 비선형적인 시간개념. 영화는 지루할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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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스 돈 어플라이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7. 4. 15. 19:49
룰스 돈 어플라이 (Rules Don't Apply, 2016) 1950년대말, 1960년대초 헐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 어떤 영화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봤을 때에는 라라랜드와 스타일은 다르지만, 또 다른 헐리우드 드림을 이야기하는 영화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장면은 아닌 듯 싶긴 했지만. 극 중 미국 최고의 거부로 나오는 하워드 휴즈. 많은 신인 여배우들을 발굴, 후원하며 헐리우드 제왕이라고도 불리죠. 하지만, 사람을 만나려 하지 않고, 일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마를라 메이브리도 하워드 휴즈와 계약을 맺습니다. 기본적으로 저택과 자동차, 운전기사가 지원되는데 프랭크가 마를라의 운전기사입니다. 시원한 그런 영화는 아닙니다. 오히려 보면서 답답함도 느껴지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