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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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눈 가는 대로/[TV|비디오]시리즈 2013. 2. 26. 06:26
내 딸 서영이. 그나마 몇 안되는 최근 보고 있는 드라마. 그래봤자 띄엄띄엄 반도 안 본. 이제 곧 종영을 하겠죠. 국민 드라마라던 덩굴째 굴러온 당신. 그 뒤를 이으며 부담도 되었을 테고, 착했던 국민 드라마와 초반에는 막장 드라마 아니냐는 비난도 들었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를 숨기고 결혼하고, 남편의 여동생과 아내의 남동생 간 싹트는 사랑의 설정. 거기에 불륜까지. 어둡기만 한 서영. 스토커 수준의 비호감 호정. 여성 캐릭터들도 흡입력이 떨어지고. 하지만 작가는 그때 말했죠. 이 드라마는 화해와 용서의 드라마라고. 그리고 그렇게 진행되어 갔습니다. 동시에 서영이 역의 이보영은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이면 연기력이 떨어진다 생각을 깨고. 성재 역시 아이돌 가수 출신은 연기력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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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용설명서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3. 2. 21. 23:00
남자 사용 설명서. 제목 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던 영화. 난 남자 사용할 일이 없다고! 얼떨결에 봐야 했던 영화. 하지만 기대를 뛰어넘는 영화였습니다. 기대를 전혀 안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가볍고, 웃기고, 따뜻한 유쾌한 영화입니다. 장면 장면 웃음도 많이 튀어나오는. 한국영화는 쓸데없이 욕이 많이 나와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그 부분도 그다지 거슬리지 않습니다. 비록 내가 남들보다 웃음이 없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는 되었지만, 그러면서도 한국영화가 정말 괜찮구나 한류가 단순한 거품은 아니겠구나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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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기눈 가는 대로/[TV|비디오]시리즈 2013. 2. 2. 13:58
숨바꼭질과 술래잡기를 섞어 놓은 듯한 에피소드가 나오기도 하는 런닝맨. 꽤 오래전에 한번은 그런 장면이 나왔습니다. 기린 이광수가 사무실 안에 숨습니다. 못찾게 하려고 사무실 불을 끄는 용의주도한(?) 모습. 하지만 정작 찾아나선 유르스윌리스 유재석은 훝어보다가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왜 저기만 불이 꺼져있지? 지나가려던 유재석은 그곳으로 들어가 이광수를 찾습니다. 그 장면을 보며 문득 작은 곳에서의 최선이 전체적인 관점에서 최선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TV 프로그램에서는 눈에 띄기도 쉽고 그냥 웃고 넘어가지만 일을 할 때, 그리고 다른 일상생활에서 그런 일들이 있을 수 있는데 차마 못보고 넘어가고 있다는. 좀더 크게 보고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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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호텔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3. 2. 2. 13:35
몬스터 호텔. 2013년 첫번째 영화. (무서운) 인간들을 피해 인간이 올 수 없는 몬스터들의 휴식 공간인 몬스터 호텔. 그곳을 떠나 넓은 세상을 보고싶어 하는 뱀파이어 소녀(소녀라 하기엔 나이가 좀 많지만...)와 얼떨결에 호텔을 찾아온 청년의 이야기.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는 다소 밋밋합니다. 그러나 장면장면에 깔린 설정들. 웃음 코드가 영화와 맞는다면 정말 재미있는 영화고 안맞는다면 다소 심심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 호텔 (2013) Hotel Transylvania 8.7 감독 젠디 타타코브스키 출연 이장원, 정혜원, 남도형, 김광국, 현경수 정보 애니메이션, 가족 | 미국 | 91 분 | 2013-01-17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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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s the Man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3. 1. 13. 08:50
She's the Man 큰 기대없이 본 영화. 축구를 좋아하는 여학생이 남자축구부에 들어가려고 남장을 하면서 생기는 좌충우돌기. 그냥 유치하면서도 유쾌한 영화입니다. 전형적인 미국식 유머 코드를 따르는. 크게 느끼거나 감동하거나 할 일 없이 재미있게 웃다 보면 끝나는 그런 영화입니다. 웃음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유치하고 어이없을 수도 있겠지만. 쉬즈 더 맨 (2007) She's the Man 8.9 감독 앤디 픽먼 출연 아만다 바인즈, 채닝 테이텀, 로라 램지, 비니 존스, 데이빗 크로스 정보 코미디, 로맨스/멜로 | 미국, 캐나다 | 104 분 | 2007-05-03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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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심슨과 계량화의 오류눈 가는 대로/[TV|비디오]Animation 2013. 1. 5. 22:15
Mrs. Blumenstein: This year's topic is "Resolved: The national speed limit should be lowered to 55 miles per hour." Homer: 55? That's ridiculous! Sure, it'll save a few lives, but millions will be late! - Homer Simpson, The Simpsons, [2.12] The Way We Was http://joeungul1.blogspot.com/2013/01/duh-homer-simpson.html 예전에도 썼던 것 같긴 한데... TV 만화영화 심슨네 가족들(The Simpsons)에 나오는 에피소드. 호머 심슨의 학창시절 미국정부는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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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전염된다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12. 12. 30. 18:12
행복은 전염된다 2012-11-20 "행복은 전염된다" 한국 제목 보다 표지에서 더 크게 차지하고 있는 원제 "CONNECTED". 전반적인 도서의 내용도 행복의 전염보다, 소셜 네트워크 상의 전염과 관계라는 보다 큰 내용입니다. 책은 즐거움도 전염되지만(2장), 부정적인 것도 전염되고(4장), 그러기에 우리는 함께 있는 사람을 사랑해야 함(3장)을 이야기 합니다. 네트워크가 우리 행동을 지배하고(1장), 개인도 네트워크에 영향력을 미칩니다(5장). 그것은 정치와도 연관이되며(6장), 인간 본성의 문제(7장)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거부할 수 없는 연결은 단순한 연결을 넘어서며(8장), 전체를 이루게 됩니다(9장). 이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문란한) 성규범, 비만, 흡연, 음주, 자살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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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거침없이 즐겨라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12. 12. 29. 18:09
갈등 거침없이 즐겨라 2012-10-19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갈등은 필연적입니다. 회사가 업무 위주로 뭉쳐있다하더라도 일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간의 갈등이 존재합니다. 때론 일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일을 잘하더라도 갈등은 존재합니다. 본 도서는 그러한 갈등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대한 책입니다. 갈등이 왜 생기는가?(Part 1. 그들은 왜 나를 가만두지 않는 것일까?) 갈등 발생시 어떻게 대응하여야 하는 것일까?(Part 2. 갈등게임의 법칙),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Part 3. 갈등의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오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갈등을 넘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법(Part 4. 직장인이여, 조직의 꿀맛을 보자)을 써내려 갑니다. 가장 마음에 와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