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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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Airbender (2010)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0. 7. 31. 21:27
라스트 에어벤더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2010 / 미국) 출연 노아 링어,데브 파텔,잭슨 라스본,니콜라 펠츠 상세보기 The Last Airbender (2010) Book 1: Water 미국 니켈로디언의 만화영화 '아바타: 아앙의 전설'을 실사영화로 만든 것이다. 총 3부작으로 계획했다는데... 3부까지 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동양적 환타지를 바탕으로 CG로 포장된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어색하다. 좋게 보자면 4개 부족은 어차피 동서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가상의 제국이니 동양문화를 차용하되 완전히 재현하지 않은 혼재된 문화라 할 수 있다. 비록 에스키모족이나 티벳 등 비록 현실을 상당부분 모델로 삼기는 했지만. 그러나 그렇더라도 서양인들이 풀어내는 어색한 동양적색채란 생각이 먼저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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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0. 7. 30. 13:00
아무 생각없이... 어렸을 적에는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만화를 좋아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복잡하고 무언가 생각을 하게 하거나 느끼게 하는 영화가 좋아졌다. 하지만 나이가 들며 다시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화가 좋아진다. 친구는 말한다. 나이가 들며 세상은 더욱 복잡해 지고, 생각할 일도 많으며, 슬픈 일도 많아지기 때문일 거라고. 현실에서 느끼는 것들 만으로도 감당하기 벅차기에 굳이 영화에서 까지 그런 복잡하고 생각해야 하는 것을 회피하는 거라고. 그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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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 애스: 영웅의 탄생 (Kick-Ass)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0. 7. 19. 15:47
킥 애스. 대부분 영화를 볼 때 사전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보다 보니 포스터나 제목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킥 애스의 경우 포스터에서 나오는 포스 는 유치함. 유치할 것 같아서 볼 생각이 전혀 없었던 영화이다. 보고 나서는 보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은 수퍼맨이나 엑스멘과 같이 초능력을 타고난 Super Hero도 아니고, 스파이더맨과 같이 어떤 사고로 능력을 얻은 것도 아니다. 또한 배트맨이나 아이언 맨처럼 재력이나 첨단 과학이 그 뒤를 받쳐주지도 않는다. 그러다 보니 오로지 몸으로 때우는 노력형 수퍼 히어로라 할 수 있다. 유치한 복장과 유치한 장면들. 그러나 그 유치함 속에 묻어나는 잔인한 장면들. 원작 만화보다는 많이 순화되었다지만 여전히 잔인하고, 폭력적인 부분이 많다. 때문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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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시각...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0. 7. 18. 15:29
유주얼 서스펙트 감독 브라이언 싱어 (1995 / 미국,독일) 출연 스티븐 볼드윈,가브리엘 번,베네치오 델 토로,채즈 팔민테리,케빈 폴락 상세보기 미이라 3: 황제의 무덤 (The Mummy: Tomb Of The Dragon Emperor, 2008)와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Prince Of Persia: The Sands Of Time, 2010). 두 영화의 공통점은? 두 영화는 어드벤처류의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다. 거기에 다세포 소녀 (Dasepo Naughty Girl, 2006)까지 넣으면? 내 주위에서 세 영화를 재미있게 본 사람은 거의 없지만 나는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다는 점이다. 그 외에도 비슷한 경우는 많지만 당장 떠오르는 예는 그 세 영화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영화를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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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물눈 가는 대로/[TV|비디오]Animation 2010. 7. 15. 07:44
메이드물 영화 '하녀'에 나타나는 하녀의 모습. 실제로 주위에서 보기 힘든 미모의 젊은 여성입니다. 이러한 미모의 젊은 하녀에 대한 비현실적인 설정은 여러 작품에서 나타납니다. 아예 일본 성인물이나 애니에서는 메이드물이라는 장르 아닌 장르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메이드물에 대한 선호의 기저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가까움입니다. 가족이 아니면서 동거하는 설정. 성인물의 설정으로 혹하는 부분이겠지만, 성인물이 아니더라도 사사건건 부딫히며 만들어지는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기에 좋은 설정이 됩니다. 때로는 영화 하녀처럼 괴기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고. 또 하나는 제복에 대한 동경입니다. 특히, 일본 성인물에서는 하녀복 뿐만 아니라 간호사복, 승무원복, 교복 등 유니폼을 입은 여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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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pire Diaries와 True Blood눈 가는 대로/[TV|비디오]시리즈 2010. 7. 11. 15:56
Vampire Diaries와 True Blood 뱀파이어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왔고, 그만큼 많은 소설, TV 시리즈, 영화 등에서 뱀파이어를 다루어 왔다. 나 역시 1980년대 뱀파이어와 같은 흡혈족이 나오는 소설을 썼었고...^^; 최근에도 영화 이클립스 (The Twilight Saga: Eclipse)가 있으며, Vampire Diaries나 True Blood 등의 TV 시리즈 등이 있다. 이클립스는 보지 않았고, 내가 최근에 본 것은 Vampire Diaries와 True Blood이다. 두 시리즈는 분위기가 다르다. 뱀파이어 다이어리는 뱀파이어가 나오지만 학원물에 가깝다고 하면, 트루 블러드는 성인을 위한 뱀파이어물이다. 트루 블러드. 시즌 3이 진행 중이고, 인기 몰이가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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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라이스 (Splice, 2009)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0. 7. 10. 15:18
스플라이스 (Splice, 2009) 스플라이스 감독 빈센조 나탈리 (2009 / 캐나다,프랑스,미국) 출연 애드리안 브로디,사라 폴리,델핀 샤네끄,아비게일 추 상세보기 내가 보고 싶어하는 유형의 영화는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 영화가 나쁜 영화라는 것은 아니다. 스플라이스에 대해 많이 알려져 지금은 어떤 영화인지 대부분 알고 보겠지만, 새로운 생명체와 그 정체성에 대한 영화일 거라고만 생각하고 보았다면 적잖은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영화이다. 로보캅에서 나타나는 인간이냐 로봇이냐의 정체성, 공각기동대에서 나타나는 영혼과 육신의 혼동, 매트릭스 1편에서 나타났던 어느 것이 현실이고 어느 것이 꿈이냐는 정도로 문제의식을 예상하였었다면 그러한 철학적 고민을 넘어 금기를 다루는 스플라이스는 불편한 영화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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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삐삐 (Pippi Longstocking, 1969)눈 가는 대로/[TV|비디오]어린이 2010. 5. 5. 02:00
말괄량이 삐삐 (Pippi Longstocking, 1969) 어렸을 적 좋아하던 TV 프로그램입니다. 어린이 프로라고는 하지만, 만화도 아니었던 이 프로그램을 좋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삐삐 때문이었죠. 삐삐의 매력은 자유로운 사고와 행동입다. 삐삐의 행동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른들 눈에는 거슬려합니다. 그들은 삐삐를 걱정하며, 특히 아동 복지원장인 미스 배니스터는 삐삐의 행동을 고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기 까지 합니다. 그 이유는 단지 삐삐가 그들이 생각하는 관습을 무시하기 때문이죠. 어린이들은 삐삐의 자유분방한 행동에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녀는 관습을 무시하고 깨지만,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는 나쁜 행동을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창의적 사고로, 자신의 삶을 즐길 ..